아름다운 낭독의 세계여행
0710 (금) 14:00 – 16:00
모든 낭독의 기본은 뉴스라고 한다. 뉴스는 내용을 바르고, 정확하고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낭독을 하다보면 읽기 좋은 글과 읽기 어려운 글이 있다고 한다. 낭독을 할 때 읽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밑줄을 긋고 천천히 또박또박 표정을 밝게하고 읽는 것이 좋다.
첫 강의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한국기행 여행 책에 없는 제주’란 나레이션 영상을 보면서 어디서
끊어 읽고 어느 부분에서 힘을 주며 어떤 자리가 느낌이 다른지 수강생이 읽는 것과 비교 후 교정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사님은 나레이션을 읽을 대 단순히 읽는 느낌이 아니라 나레이션과 영상
이 하나로 잘 어우러져야 된다고 했다. 그리고 억양의 높낮이가 크면 세련되지 않게 느껴진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낭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소리를 넉넉하게 내며 차분하게 읽어야 한다고 한다.
‘한국기행 여행 책에 없는 제주’의 나레이션을 보고난 후 발음이나 높낮이를 교정해 주면서 낭독을
잘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반드시 녹음을 해보고 많이 읽어보라고 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수필과 소설을 낭독해보았다. 수필과 소설을 낭독할 때는 시청자에게 작가의 상황
과 의도를 스토리텔링식으로 전달해야 되며 내용과 대상을 어떤 음성으로 표현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된다고 했다.
그 이후에는 황교익의 '강원도 맛 이야기' 를 수강생이 읽으면 강사님이 끊어 읽기, 발음, 이어서
읽어야 될 부분 등을 교정해주었다. 그리고 '메밀꽃 필 무렵',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등을 수강생
들과 함께 읽고 강의를 마무리 했다.
모더레이터 박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