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이어주는 공감 스피치 3강
6월18일(화)14:00~16:00
강사 최에스더(CTS TV, 극동방송 상담프로그램 진행, 한양대 강사)
오늘 3강 주제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공감 스피치 “너와 친해지고 싶어”입니다.
먼저 지난 시간 과제인 ‘자기대화’ 발표를 하였습니다.
‘자기대화’는 나를 3인칭으로 불러 객관화 시켜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쉽게 나의 문제를 찾아낼 수 있답니다.
대표로 발표하신 선생님,
‘자기대화’를 해보니, 아직 서투르지만 그래도 문제점을 찾을 수는 있었다고요.
그렇지만 어떻게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된다고 하시네요.
말미에 ‘은퇴 후의 삶’을 주제로 전 직장에서 강의하기로 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간식거리를 가져오셨다고 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모듬 조장님들도 음료와 간식을 준비해 오셨네요.
이어서 강사님께서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니 쉽게 이해가 됩니다.
최 에스더 강사님의 장점이지요.
* 대인관계 형성
1. 대인동기: 타인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로 대인동기가 낮으면 관계형성을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하고, 어려워하고, 회피적 성향을 보입니다.
2. 대인기술: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3. 타인 공감(共感): 함께 느끼는 것이 관건입니다.
공감은 “마음의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표현됩니다.
따라서 공감은 상대방의 마음속에 들어가 그 감정을 같이 느끼는 것이지요.
* 습득과 체득
습득은 배워서 익힌 것 체득은 몸으로 경험하여 익숙해 진 것
습득한 것은 잊어버릴 수 있으나 체득은 몸에 배어 있어 계속 기억 함
4. 부적응적 대인 신념의 인간관계는 무의미합니다.
- 책/미디어의 잘못된 정보와 지식에 근거한 왜곡된 대인신념과
- 당위적(should), 절대주의적, 완벽주의적으로 표현되는 경직된 대인 신념이 있습니다.
부정적 신념을 극복하려면
나의 대인 신념을 탐색하고 지각하여
유연하고 적응적인 신념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 또, 상대방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더라도 내 말만 옳다고 자기주장만 하는
자기중심성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합니다.
쉬는 시간, 간식을 나눠 먹으며 대인관계 유형검사를 하였습니다.
휴식시간 10분 동안 각자의 대인관계 유형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대인관계 유형검사 시 주의 사항 *****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정직하게 설문 작성을 해야 합니다.
생각을 오래 하지 말고 바로 느낀 대로 체크해야 합니다.
* 대인관계 유형은 R, O, D, E 형의 네 종류가 있습니다.
R형 ; 진화형은 신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유형으로,
‘참여와 동의’의 잠재욕구가 있습니다.
O형: 개방형은 분위기 메이커로 밝고 쾌할한 유형이지요.
‘안전과 칭찬’의 잠재욕구가 있답니다.
D형: 주도형으로 ‘성취와 기여’의 잠재욕구가 있습니다.
E형: 평가형으로 ‘안전과 완성’의 잠재욕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유형 4가지에 상대방의 4가지 유형을 곱하면
모두 16가지 조합이 나옵니다.
나의 유형과 상대방의 유형을 고려한 대화의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O형인 사람이 E형과 대화할 때,
아이디어가 넘치는 스타일의 O형이 자신의 생각을 의기양양하게 얘기하는데,
E형은 O형의 아이디어를 뜬 구름 잡는다고 생각하고 별로 탐탁해 하지 않지요.
예의상 인사하는 것도 안 통하는 타입으로,
E형에게는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 이야기해야 한답니다.
이 경우 말을 아끼고, 차근차근 작은 소리로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이 대화의 기술입니다.
D형과 E형이 만났을 때가 가장 잘 통하는 유형이라네요.
이 경우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며, 숫자에 입각하여 설명하고
상대가 생각을 정리할 충분한 시간 여유를 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카우보이가 로데오 경기에서 날뛰는 야생마에 자신의 몸을 맡기는 것과 같이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의 생각이나 행동에 유연한 흐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각자 배우자를 떠올리며
“맞다, 맞아, 그렇게 하는 걸 보니 E형이구나, R형이구나.”하며
배우자의 유형을 나름 추정합니다.
집에 가서 배우자의 유형을 검사해보라고 여분의 검사용지를 나눠주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무성한 이야기가 넘치겠지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수업이 끝날 즈음,
강사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못다 한 ‘공감 스피치’를 이어가자고
멋쟁이 반장님이 일어나서 말씀하십니다.
앞으로 매번 수업 끝나고 강사님이 시간을 내 주기로 하셨답니다.
이리하여 또 이어진 즐거운 소통의 시간입니다.
정말 ‘공감 스피치’다운 유대감이 느껴집니다.
학습지원단 신동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