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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마을 공동체 활동
현대 푸프미 대표, 전력수요관리사 허정자 강사
신대방현대 아파트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옥상, 경비실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사례,
절전행사, 에너지 진단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신대방 현대아파트는 21년된 공동주택 공동체다.
자가 비율이 78%로 높은 880세대로 구성, 이 중 독거노인 가구도 30세대가 있다.
2013년부터 마을공동체 활동, 에너지 홍보관과 에너지 슈퍼 운영, 에너지 교육과 에너지 축제실시,
주민간담회 개최, 옥상태양광 설치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1.주택효율화
주택BRP(창호교체) 140세대, 난방배관청소 650세대가 참여했고, 전세대 틈새바람잡기 동참.
2. 에너지 생산
1) 현재, 옥상태양광(132.6kwh): 연간 243,384kwh 전력생산. 월 평균 4,321,440원 전기료 절감
2) 경비실태양광(2kwh)
3) 관리사무소태양광(3kwh)
4) 세대내 미니태양광 120세대 설치(200kwh)
5) 중앙 관제실 펠렛 난로 설치
3. 교육과 견학프로그램 진행
1) 인근학교 방과 후 수업과 마을학교 운영 /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운영(에너지동아리 캠페인)
2) 에너지자립마을과 공동체 활성화 컨설팅
3) 견학프로그램 운영 - YWCA 에너지정책 워크숍, 국회기후변화포럼, 전주에너지 전환포럼,
동양중학교, 중금마을, 제주 풍력단지와 태양광시설 등 방문 및 견학
4. 지하주차장 LED센서 설치로 전기요금 절약
5. 에너지 슈퍼마켓운영
LED등 공공구매 설치와 멀티 탭 보급
에너지슈퍼마켓 /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
6. E/V에 회생 제동장치 설치
2014년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 설치, 자체에너지 생산으로 에너지 절약
7. 매월 절전행사(4월~12월)
1) 절약운동 : 매월전기절약운동 실천 - 매월 9일 오전 9시 , 오후 9시 전기 절약운동 실천
(1시간 소등행사 진행)
2) 에너지 교육 : 에너지 타큐 및 에너지 관련 교육 확대(밤9시~11시 활동)
3) 에너지 시상 : 매월 절약 왕 선발대회에서 절약 왕에 선발된 세대에 각 동별 멀티 탭 증정
4) 만들기 : 사랑방에 불을 끄고, 모여 만들기- 부채, 멀티 탭, 양초, 비누, 손뜨개, 에코 백 만들기
8. 에너지 게시판 활용
절전행사, 미니태양광 신청,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활용
9. 에너지 진단
1) 방문 : 각 가정 300kW 이상 전력사용 세대방문
2) 홍보 : 에너지 절약홍보
3) 진단 : 대기전력 측정 후, 에너지 진단
4) 자석스티커배부 : 880세대에 에너지 절약관련 자석스티커를 현관문에 부착
10. 에너지 연구 및 에너지 학교운영
1) 함께 : 이웃 아파트 공동체 초대, 에너지에 대해 함께 대화
2) 강사 : 에너지심화과정을 통해 활동의 가치를 찾고, 학생들에게 강의
3) 모임 : 매주 목요일 푸르미 정기모임을 갖고, 에너지를 배우고 실천
11. 태양광 전기자동차
신대방 현대 아파트에 400wt 태양광 전기자동자 1대 보유
12. 에너지 체험장 운영
2017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에너지 학교 체험장과 놀이터 조성 중
에너지 체험장 / 65세이상 남자어르신 모임 '그린 푸르미'
13. 또 하나의 푸르미(그린 에너지)
65세 이상 남자어르신 모임으로 주변 아파트 순찰, 에너지 관리, 청소년 선도는 물론
지하실 공간에서 버섯 재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14. 옥상텃밭 가꾸기
‘현대 푸르미’ 유기농 텃밭 운영. 수확물은 독거어르신, 경비, 청소하는 분들과 함께 나준다.
15.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2014년~2016년)
1) ‘현대 푸르미’회원을 중심으로 독거사 방지를 위한 어르신 말벗, 반찬 만들어 방문, 주1회
안부전화 등
2) 공동체 축제 한마당 -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 보기, 에너지퀴즈 행운권, 장기자랑, 소등행사,
현대에너지 축제 등을 실시
3) 에너지 절약구호 푯말설치 - ‘제가 수도꼭지 잠글 께요!’ ‘아빠! 전기코드 뽑아주세요.’
4) 서울시 꽃으로 피다. (2013년, 2015년 참여) - 4월 16일 기점으로 가장 가까운 주말에
가족이 함께 ‘세월호 꽃밭’ 가꾸기에 참여. 지금은 에너지구호 푯말 노오란 리본 자리에 튜울립 꽃
스티커가 붙어있다.
5) 신대방 현대아파트 꽃과 나무심기 사업 (2013년)
6) (구)중앙난방 환풍기 시설이 주민쉼터로 바뀌다.
7) 매주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하는 봉사시간
전기사용 수요관리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그래픽.
신대방 현대아파트는 2013년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 참가하면서
주민공동체 소모임 ‘현대 푸르미’를 결성, 이를 구심점으로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한다.
두 사업을 접목,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강의시간에 들었듯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880세대의 70% 이상이 직접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두었고,
아파트는 에너지자립마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세대 간, 이웃 간 벽을 허물어 단절되었던 주민들 간 신뢰를 회복한 것이 가장 커다란 성과다.
'사랑방 북카페'에서 진행된 강의가 끝나고 현장으로 이동한다.
먼저, 관리동 1층에 있는 에너지 슈퍼마켓을 둘러보고, 아파트 20층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관리동과 개인 베란다에 설치된 태양광을 바라보며,
간단한 설명을 듣는다.
날씨가 춥기는 했지만, 옥상텃밭에는 아직까지 싱싱한 야채가 자라고 있어, 그 생명력에 놀란다.
옥상 텃밭을 둘러보고, 지하층으로 이동한다.
어르신 '그린 푸르미' 회원들이 정성껏 키우고 있는 녹각영지 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 재배실이다.
조용했던 지하 재배실이 우리 일행 방문으로 별안간 활기차다.
재배실 문을 열고 들여다보니,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라지에터가 켜져 있다.
버섯이 쑥쑥 자라고 있는 모습을 들여다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쓸모없던 지하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놀랍기도 했다.
신대방 현대아파트 입구에서 '태양광 발전 현황판'을 살펴보면서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 마지막 탐방을 마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전력예비율, 전기사용 수요관리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전기가 부족해서 피크 발령이 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순간전력이 몰리기 때문이다.
50+에너지컨설턴트에게 전기절약은 기본.
오늘(11월 30일), 컨설턴트들은 남들이 전기를 많이 쓸 때, 덜 쓰기로 굳게 약속한다.
8일차 강의는 12.4(월)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내 '모두모임방2'에서
'태양광 스마트폰 충전기 만들기' 실습이다.
모더레이터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