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 커피한잔(홈카페마스타) 1강
6월10일 18시30분~20시 30분
6월10일부터 7월29일까지 매주 월요일18시30분부터 20시30분가지 총 8회 16시간 과정
강사 김수정(SCA큐레이드, SCAE유럽바리스타, 티마스타, 바리스타 전문강의
(사)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WSC사이폰대회 심사위원
오늘은 첫 수업,
전체 8강 중 1회 차 강의는 커피에 관한 기본 이론 학습과 핸드드립의 실습으로 채워졌습니다.
강사님께서 미리 두 가지 방식의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나눠 마시면서 시음 평을 하면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사용한 원두는 에티오피아産 이르가체페,
자연스럽게 커피 산지와 핸드드립의 기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지요,
달콤한 커피향이 강의실을 은은하게 채운 가운데
강사님의 나직하면서도 힘 있는 커피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산지별 커피의 특성과 최상급 G1부터 G8까지 8단계로 나눠지는 커피의 등급,
커피체리를 수확해서 원두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
그중 건조 방식의 차이에 따른 맛의 차이 등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맞습니다.
수업이 아닌 이야기 시간이었습니다.
커피는 혼자 마시는 것보다 둘이 마시는 것이 맛있고,
서로 대화를 하며 마시면 훨씬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하~ 이런 맛도 있구나 하고 말이죠.
커피와 교감하고 커피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커피추출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머신 브로잉과 핸드드립입니다.
머신 브로잉이란 말 그대로 커피 머신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커피매장에서 흔히 만나는 방식이지요.
드립퍼와 여과지를 이용해 추출하는 방식의 핸드드립은 일본식 영어로 워터드립이 정확한 용어랍니다.
커피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직접 커피를 내려 봤습니다.
마일드 방식과 레귤러 방식 두 가지를 실습하였습니다.
같은 량의 원두(1인분 10그램)를 물의 량을 차이 나게 해서 추출하여 맛의 차이를 느껴봤습니다.
마일드 방법은 한 번에 물의 전량을 투과 시키는 방식
( 10그람 한잔일 경우 180~200밀리리터 물 투과하여 추출)이고,
레귤러방식은 물을 소량(10그람 한잔일 경우 50밀리리터)투과 시켜
추출한 커피에 물을 보충해서 만드는 방식으로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아메리카노는 이렇게 만든답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추출시간은 1인분 기준으로 3분이 적당합니다. 커피 추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물의 온도가 고온일수록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집니다.
타이머를 옆에 놓고 신중하게 물의 양을 조절해서 커피를 추출합니다.
손수 워터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나눠 마시니,
부드러운 향에 모두들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준비해 온 보온병에 커피를 담습니다.
이렇게 커피를 함께 내리며 수업시간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또 색다른 커피 이야기가 있겠지요.
다음 시간을 기약하며 커피 향을 가슴 가득 담고 강의실을 나섭니다.
학습지원단 신동춘
* 워터드립 방식 다섯 가지
1. 침출식 - 일정 시간, 보통3분 (원두가루가 물과 접촉한 시간) 타이머를 이용 시간 지키는 것이 중요
2. 투과식(여과식) - 드립세트를 가지고 투과 시키는 것으로 변수가 많아서 어려움,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드립 커피
3. 달임식- 커피를 한약 달이듯이 달이는 방식, 터키의 이브릭 방식으로 에스프레소보다 원두 입자가 더 고와 밀가루 같음, 카페인 많이 추출될 확률이 높음
4. 진공여과식- 사이폰을 이용하여 진공상태에서 커피 추출
5. 가압식- 1기압 압력(머신은 9기압), 가정에서 사용하는 6각 모카포트 이용 가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