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을 잇는 삶이음 교실
1회차 주제 '죽음을 기억하라'!
0607(금) 14:00 - 17:00
“메멘토 모리!”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으로 노예들이 중세 로마제국 시대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을 향해서 큰 소리로 외치던 말이다. 이 말은 언젠가는 너도 죽으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에서
쓰이기도 한다.
강사님은 삶을 사는 자세에 따라 죽음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죽음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삶을
사는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삶과 죽음은 밀접하게 얽혀 있다고 설명했다.
강사님은 죽음이 삶의 끝에서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삶 안으로 들어와 함께 있는 것이라면 죽음은
결국 모든 두려움의 뿌리인 바로 그 죽음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초월하게 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사랑하라고 가르쳤다.
삶과 죽음의 역설적 얽힘
죽음은 삶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죽음은 우리에게 ‘자신’의 ‘현재’를 ‘사랑’하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강사님은 그러므로 ‘죽음을 기억하라’며 “저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오늘
의 자리로 가져와 함께 성찰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고 얘기하며 첫 번째강의를 마무리 했다.
두 번째 강의 시간에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봤다.
버킷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버킷리스트의 어원은
높은 곳에 밧줄을 매단 뒤 양동이 위에 올라가 목에 밧줄을 걸고 나서 양동이를 걷어차는 식으로
시도된 자살 방법을 일컫는 ‘kick the bucket’에서 유래했다. 버킷 리스트라는 말은 2007년 개봉한
잭 니컬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버킷 리스트> 이후 널리 쓰이게 되었다.
버킷리스트를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① 후회하지 않는 하루를 살기 위해, ② 삶을 보다 가치 있게 살기 위해
③ 일단 적어 놓으면 그 일을 계속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버킷리스트 작성 전에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래 사진 참조)
죽음 앞에서는 가장 근원적인 죄와 양심에 대한 것만 남는다고 한다. 그리고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남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후회를 줄이고 잘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예로 94세 현역 의사와 102세의 나이에도 정년 없이 현역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
김옥라 여사의 삶에 대해 살펴보았다.
끝으로 버킷리스트를 쓰는 방법에 대한 설명 후 수강생들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작성한 버킷
리스트를 지키기 위해 선포를 하는 것으로 마감했다.
강사님은 수강생들에게 이렇게 작성된 버킷리스트는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자주 읽어보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는 지우고 다시 새로 작성 해보라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모더레이터 박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