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
‘50+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 5월 월례회의
5월28일(화) 14:00~18:00
‘50+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은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에 발맞춰 서울시내 노후 공공건물
수요조사 및 진단,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에 앞장서고자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 사회공헌 사업단입니다.
50+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의 주 임무는
서울시 내 연면적 3,000㎡ 이하의 노후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수요 조사표에 따른 건물 구조 및 에너지사용 현황 조사하여,
공공건물 제로에너지플랜보고서 작성과 조사표 DB구축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출범이래 현재
강서구 관내 20여 개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4인 1조로 8개조 활동)
월례회의는 조별로 진행한 제로에너지 컨설팅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담당 정이숙 pm님의 안내에 따라 대상 건축물 현황조사 결과와 진단내용 등을 발표하였습니다.
조별로 에너지샾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진단한 내용을 발표하면 함께 분석하고 토론하였습니다.
(패시브건축협회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원래 가정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공공건물 적용 시 입력 시
일부 수정해야 하나 에너지 사용량을 계량화하여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음)
에너지샾 프로그램 운영상의 문제점과 기밀도 표준치 정하는 문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화려한 외관을 자량하는 커튼월 건축공법으로 지은 주민센터의 이면에 감춰져 있는,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주민센터의 경우 기본적인 건축도면도 없는 관계로
현황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도 합니다.
잦은 담당 공무원의 교체와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담당 미 지정 등의 이유로
자료가 분실된 경우가 있어 보입니다.
6월3일 리뷰시간을 통해 각 주민센터별 보고서를 점검하기로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열띤 질의응답으로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긴 다섯 시 반에 월례회의가 끝났습니다.
열정적인 분위기에 정이숙pm님도 평소보다 훨씬 맑고 경쾌한 목소리로 화답했습니다.
이 때 짠하고 도착한 도시락,
때 이른 무더위에 현장조사에 땀방울 꽤나 흘렸을
우리 50+에너지컨설턴트 사업 단원을 위해 센터장님이 이렇게 배려해 주셨네요.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모두들 즐거워하며
하트 뿅뿅 날렸습니다.
다음 주에도 많은 성과물을 앞에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학습지원단 신동춘
* 커튼월 [curtain wall]
외벽에 설치되는 규격화 된 비내력 칸막이 벽체를 말한다. 건물의 기둥과 보의 골조가 건물의 무게를 떠받치는 구조에서 벽체는 단순히 공간을 칸막이 하는 커튼 구실만 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커튼 월은 외부로부터의 비나 바람을 막고 소음이나 열을 차단하는 구실을 하며 유리가 주요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미려한 건물의 외관을 추구한 나머지 창문 없이 전면 유리로 시공할 경우 여름. 겨울철 냉.난방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온통 유리로 뒤덮인 커튼월 건물도 여름철을 견딜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바깥쪽으로 차양을 설치해서
건물이 거대한 온실로 변하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몇 공공기관에서는 커튼월에 외부차양을 도입해서 여름철의 냉방부하를 크게 줄인 사례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