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공작소-네모의 꿈] 한옥도서관에 가다
진행 : <네모의 꿈>
정선희, 배종인 선생님
대상 : 도담도담 어린이집 6~7세반 어린이 14명
장소 : 종로구 도담도담 한옥 도서관
꽃이 화사한 봄날에 [종이공작소 네모의 꿈]선생님들이 종로구 숭인동 길에 있는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을 찾아갔다.
지하철 신설동역 11번 출구로 나가 골목길을 따라가니 아담한 한옥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나타났다.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파릇한 새싹이며 알록달록 장식들이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보였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도심권 50플러스 센터의 커뮤니티와 종로구청 교육지원과의 협업사업으로
종로구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연계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종이공작소 네모의 꿈]은 종이접기를 교육받고 활동하는 커뮤니티이다.
어린이집 관장님과 담당 교사 두 분이 어린이들을 도서관으로 인솔해왔다.
자리에 앉게 하고 커뮤니티 선생님 소개와 인사를 하고 색종이를 나눠주면서 수업이 시작되었다.
정선희 대표님과 배종인 선생님이 어린이집 원생 14명을 대상으로 색종이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접을 수 있도록 가르쳐주셨다.
쌤: "오늘은 이 종이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만들거예요"
아동: "이거 뭐예요?"
" 쉬울 건데요~"
"설명해주세요"
쌤: " 강아지 접을 줄 아는 사람?"
아동: "저요, 저요"
쌤: " 자 이제부터 선생님 따라 접어보세요~"
" 이 파랑 색종이를 들고 강아지 머리부터 이렇게 세모, 네모 접어서~
펼쳐서 반대쪽도 접으시고~~"
" 아 잘하네 ㅎㅎ"
아동: "선생님 이거 봐요, 가오리 같아요 ㅋ"
쌤: " 앞을 약간 접어서 튤립처럼...이렇게 붙여보아요."
" 강아지 머리 , 얼굴 완성!!! "
" 뾰족한 부분을 약간 접어주고요...몸통부분..."
" 이렇게 풀을 붙여서 머리랑 몸이랑 합체..."
" 눈을 어떻게 만들까요?"
" 붙일까요? 그릴까요?"
아동: "스티커 붙여주세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어린이들은 신나게 작품을 만들고 있다.
정말 고사리같은 손으로 그 여린 몸짓으로 옹골차게 접고 붙이고 그리고 만들기에 집중이다.
어떤 친구는 색싸인펜으로 코와 눈도 그리고 귓구멍까지 그렸다고 자랑했다.
리본만들기는 고난이도라 여러 선생님들이 만들어줬는데 리본 하나로 아주 멋진 폼이 났다.
강아지, 고양이에 리본 달고 색도화지에 붙여서 풀잎도 접어넣었다.
뭔가 좀 허전한지 햇님을 그리는 친구도 있고 잔디를 풍성하게 그려주는 친구도 있다.
완성된 작품을 들고 만족한 미소를 짓는 어린이를 보며 선샌님들도 행복해하셨다.
오늘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세상를 만들기위해 노력하시는
서울시 도심권 50플러스 센터에 등록된 커뮤니티 [종이공작소 네모의 꿈] 현장 활동을
모니터링해보았다.
이 커뮤니티는 종이접기를 활용해 손으로 꿈을 접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22명의 회원들이 각처에서 노력 봉사를 많이 하시는데 힘찬 응원을 보내고 싶다.
커뮤니티지원단 김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