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꼼지락 인형 공방 >

 

                                                           강사 : 김지현

                                                                     커뮤니티 「상상생생」대표

 

 

솜 인형 몸체 만들기(1)

몸체 디자인, 몸체 재단, 몸체 바느질까지...

 

 

<꼼지락 꼼지락 인형 공방> 세 번째 시간이다.

나를 닮은 인형을 소장하고 싶은 50+들이 모여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고 있다.

지난 시간까지 펠트인형을 만들어 워밍업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수업 시작 전부터  지난 시간 미완성된 것을 마무리 하느라 모두가 열심이다.

 

 

 

    ♣ 인형 몸체를 만들고 -  옷을  입히고 -  신발도 만들어 신기고 -  눈도 붙이고

    - 입술도 빨간실로 모양을 만들어 주니  - 인형이 완성되었다. 

 

   smiley  와 ~   ^_^

하는 탄성이 나오고, 강사님과 함께 서로 서로 칭찬 하는 모습이  소녀들

같이 예쁘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꼼지락 꼼지락 인형 만들기>를 해 본다.

 

 

< 준비물 >

   바늘, 실, 천, 연필, 솜, 가위, 칼, 겸자, 줄자, 자

   천은 30수 광목을 사용한다.

   ※ 30이라는 숫자는 직조할 때 실이 몇 가닥 들어갔는지에 따라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즉, 숫자가 높을수록 천이 부드럽다고 하니 참고로 알아 두어야겠다. 

 

 

 

 

천은 대각선으로 잡아당겨 보아 늘어나지 않는 쪽을 길이로 사용한다고 한다. 

 

Q : 집에 거즈 천이 있는데 인형 만들기에 사용해도 될까요?

A : 직조가 약해 미어질 수 있어 사용하기에 부적합 합니다.

     enlightened환경을 생각하여 휴지 대신 손수건을 만들어 사용해 보자는 제안을 하며,

     이미 강사님은 휴지 대신 거즈 사용을 실천하고 있다고 보여 주신다.

 

 

             
 

늦었지만 올해부터 센터의 모든 곳에서 1회용품 ZERO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서울시도심권50+센터의 모든 분들이 벌써부터 실천하고 있음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 만들기 >

 

 

 

 

◆ 몸통, 팔, 다리를 광목천에 본을 뜬다.

◆ 시접으로 1cm의 여유를 주고 재단을 한다.

    시접을 깔끔하게 잘라주어야 바느질하기가 쉽다고 한다.

 

 

 

재단을 할 때 ‘서서하면 잘돼요’ 라는 동료의 말에, 하나 둘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강의실에 웃음꽃이 핀다.

 

 

 

 

 

◆ 재단한 것을 겹쳐 창구멍을 남겨 놓고 시침질을 한다.

◆ 시침이 끝나면, 최대한 바늘땀을 촘촘하게 박음질을 해준다.

    재봉으로 한 듯 꼼꼼한 솜씨들을 서로 칭찬하며 즐겁게 작업을 한다.
 

 

 

 

◆ 박음질이 끝나면 곡선 부분를 가위로 잘라주어, 뒤집었을 때 부드러운 원이

    되도록 해준다.

 

 

 

 

바느질을 하다, 팔이 하나 없다고 서로 찾고 찾아주며, 50+소녀들의 인형만들기

시간이 행복해 보인다.

 

쉬지도 않고 너무 집중하므로 강사님이  잠시 눈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며 잠깐의 쉼을 갖게 한다.  

 

 

              완성된 펠트인형을 들고 서로를 응원하며 인증샷!

 

 

     조용한 강의실에 ‘사각 사각’ 천 자르는 가위 소리, 바늘과 실을 움직이는

            수강자들의 손놀림이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끝까지 파이팅 하세요 ~~ ^_^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