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종강을 맞이한 "가슴뛰는 미술강사 데뷔하기" 6회차 강의에 참석하였다. 부지런한 일부 수강생들과 강사는 시작 30여분 전에 이미 자리를 하여 머리를 맞댄 채 종강후에 진행하기로 한 커뮤니티와 공모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교환하였다.
본격적인 강의의 시작은 PPT를 활용한 "실버복지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견해"와 "실버복지미술 상담사의 역할 및 자질"에 대한 이론강의였다. 특히 상담사의 역할 및 자질에서 강조된 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1.신뢰적 관계의 형성해야 한다
2. 동반자 역할을 한다
3. 평가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4. 노인병과 장애에 대한 지식을 숙지해야 한다
5. 내담자가 스스로 격려와 자극을 받게 된다
6. 죽음 등에 대한 불안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정서적 환경을 제공한다
이어진 시간에는 강사께서 실제 현장에서 진행한 협동화 강의에 대한 경험담 소개가 있었다. 어떤 과정이었는지, 어떤 멘트를 사용했느지, 각 상황에서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마치 1인극을 연기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드셨는지 강사께서는 간혹 어색한 웃음을 지으시기도 하였는데 그런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협동화 강의가 끝난 후 남은 시간에는 향후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전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강의컨텐츠 개발에 역점을 두는 모습으로, 복지미술 분야로는 최초로 결성되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글과 사진 : 50+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