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학교) 박하쌤의 뮤지카필리아(토닥토닥 음악여행)
– 강사 박하선우 -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강의실은 밝고 경쾌한 클래식 음악의
향기로 가득하다. 오늘은 오감을 통해 두뇌를 활성화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치유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쇼팽의 녹턴 1번을 들으며 뇌체조를 해본다.
손바닥을 치고, 깍지를 껴보고, 머리를 두드리며 ‘나는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말을 해본다. 그리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후우~ 내어 쉰다.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장필순의 ‘방랑자’를 들으며 뚜~ 기차여행을 시작한다.
잎새로 부서져 내리는 햇살에 눈떠 보면
이슬 젖은 오솔길 저만치 나를 앞서 가는 구름에 실어 보낸
지난 많은 얘기들....
내일오면 다시 또 힘에 겨운 몸짓을 함께 나눌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을 거야
작은 기쁨 모으며 하루하루 지나면~
누구보다 많은 것을 사랑하는 날이 올거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가사를 음미하며 바이칼 호수를 보며 음악 여행을 시작한다.
두뇌를 활성화 하는 시간이다.
‘하이든의 시계’를 들으며 목을 팔자로 움직여 리듬과 흥을 느껴본다.
강렬한 리듬에는 몸도 격렬하게 움직여 본다.
이번에는 좌우뇌 트레이닝으로
양손가락 위치 바꾸기를 해보는데 모두들 힘들어 한다. 강사님이 시현을 하시자
모두 신기해 하며 웃음이 만발한다.
좌우뇌 활성화를 위해 집에서 연습해 오라는 숙제를 주신다.
사이먼&카펑클의 Sound Of Silence과 트윈폴리오의 ‘하얀손수건’을 들으며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여 좌 .우뇌 트레이닝을 한다.
표정과 동작이 만화로 표현된 것~ 보셨나요?
맑은 고음에서 웃는 표정, 저음에서 우울한 표정이거나, 화난 표정들이
정말 재미있다.
우리의 감정이나 느낌을 만화로 보니 모두들 공감하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진다.
뇌체조를 하며 <촉각>을...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느낌의 화면을 통해 <시각>을...
음악으로 <청각>을...
향초로 촛불을 밝혀 <후각>을....
차와 간식을 준비하셔서 <미각>을....
이렇게 음악과 함께 차와 간식을 나누며 서로 음악에 대한 나의 인생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오늘 나눈 이야기는 다음주에 발표 시간을 가진다고 하니
모두의 인생 사운드 트랙이 어떤 음악일지 기대를 하며.....
여러분! 화이팅 하세요 ^_^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