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학교) 어르신과 마주하는 현장에서 가슴뛰는 미술강사 데뷔하기

– 강사 안인숙 -

 

   미술강사 데뷔하기 네 번째 시간이다. 오늘의 주제는 ‘터트리고, 날려버리고’이다.

미술을 통해 오늘의 주제가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진다.

 

 

 

 

  오늘도 많은 수강자들이 어르신들 앞에 강사로 데뷔하기 위해 이론강의부터

집중력이 대단하다.

 

고령화를 위기로 바라보았던 시대가, 고령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다.

즉 고령화가 국가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음을 강조하며 고령화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 강의가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미래 비젼을

들으며 더욱 의욕이 넘치는 모습들이다.

   

 

 

 

  부정적 정서의 대표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마음의 상처가 되어 심신의 고통으로 작용한다.

다스리는 방법은 스트레스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와라 두려움아, 오늘은 어때? 라고 하며 함께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한다.

 

  또 노년기 지적능력의 변화를 보면 지능이 일률적으로 쇠퇴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미술활동으로 도와드려야겠다. 

기억력도 눈으로 본 것보다 들은 것의 기억이 좋아지고, 학습능력도 젊은시절에

비해 떨어지기는 하지만 학습기간과 반응기간이 충분하면 좋은 효과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자기 비하나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다고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어르신들을 만날때는 상호간의 가치관의 차이를 잘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상담 하기를 권한다.

 

 

 

 

                                             실습시간

잠시 머뭇거림도 없이 실습모형으로 바뀐다.

 

‘미술활동은 자기표현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다시 강조하고 실습을 시작한다.

      

 

                            < 오늘의 4가지 활동 >

 

 

             

                       ◈ 부정적 감정을 터트리고              

                       ◈ 종이컵을 이용한 열기구 만들어 날려버리고 

 

                       ◈ 만다라로 마음을 가라 앉히고 

                       ◈ 칫솔놀이로 과거를 회상하면서 긍정적 정서로 유도한다. 

 

 

 
 

   열심히 집중하다 보니 부정적 감정도 사라지고 평화로이

어느새 작품이 완성되어 간다.        

 

 

 

 

 

  잡지나 신문을 오려 붙이고 테두리를 그리고 날아가는 풍선모양을
그려서 내 속의 부정적 감정을 터트려 본다. 

  

   

종이컵을 오려 붙이고 보충 그림을 그리니 열기구가 되었다.

부정적 감정을 열기구에 날려 보낸다.

   

 

 

 

만다라를 정성껏 그리니 마음이 가라 앉는다.

칫솔에 물감을 뭍혀 찍으니 아름다운 가을 분위기가 된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차분하게 긍정적 정서가 되는 듯 하다.

 

 

   어르신들 앞에 강사로 데뷔하기 위한 시간들이 오늘도 두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모두들 시간이 모자라다고 아쉬워한다. 

강사님과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하기로 하고 다음주를 기다린다.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