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힐링을 소재로 수강생들로부터 전폭적인 호응을 얻고있는 박하쌤의 뮤지카필리아(토닥토닥 음악여행) 3회차 강좌에 참석하였다. 강의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나를 반기는 것은 트윈폴리오의 아름다운 노래 에델바이스였으며 이것 만으로도 오늘 참석한 보람은 충분할 듯 하였다.
이 강좌는 각 차수를 별도의 스테이션으로 정의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출발역, 상상스테이션에 이어 오늘은 영화음악을 통한 힐링스테이션이었다. 첫시간은 비포선라이즈를 필두로 디어헌터, 가을의 전설, 건축학개론 등 다양한 영화에 대해 음악감상과 함께 대략적인 스토리도 함께 소개되었다. 특히 음악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관객이 캐치하여할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와 아울러 영화음악의 역사나 개념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졌는데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부분들이 쉽게 이해되었다.
10분간의 휴식후에는 간단한 손을 활용한 놀이운동이 있었다. 이런 수타동작들은 특히 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치매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한다,
두번째 시간에는 가을로, 킹스스피치, 비포선셋등의 영화음악과 스트레스에 대한 상세한 강의가 있었다.
강의가 진행되는 내내 마치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고있는 듯한 기분에 잠겨 실제로 심신이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 글의 독자들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 기차에 탑승하기를 감히 추천하는 바이다.
글과 사진 : 도심권 50+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