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이룸학교로 한단계 올라선 영어강좌 "일상영어 & 만화영화로 귀열기 " 2회차 강의에 참석하였다. 총 8차의 과정으로 10/27 개강하여 12/15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1교시는 영작시간으로서 강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 학기에는 지하철,버스, 택시 등 각종 교통수단과 관련하여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오늘은 특별히 지난 강의에 참석하지 못한 수강생들을 배려하여 1차 강의에 대한 복습이 있었다.
복습 후에는 강의한 문장들을 2개조로 나누어 수강생들이 직접 말하도록 하였다. 역시 지난번 강의에 참석했던 수강생들과 이번에 처음 참여한 수강생들 간에 수준의 괴리가 생기는지 통일된 읽기가 아니고 누구는 빠르고, 누구는 느린 들쑥날쑥한 말하기의 풍경이 펼쳐졌다. 학창시절, 영어시간이면 의례 펼쳐지던 모습들이 떠올라 나도 몰래 입가에는 웃음이 피어났다.
한편 리스닝이 잘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의 3가지를 꼽았다..
1) 단어를 모르기 때문이다.
2)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3) 문화를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 차수당 등장하는 100여개의 단어들을 잘 활용하라고 강조하였다.
10분간의 휴식 후에는 종전과 같이 만화영화 라푼젤을 대상으로 한 귀열기 강의가 진행되었다. 대체로 익숙한 수업방식인 탓에 모두들 집중하고 순조롭게 수업이 진행되는 듯 했다. 다만 개중에는 강의의 분량이나 내용이 다소 버겁다며 엄살(^^)을 부리는 모습도 보였으나 수업시에는 모두들 열심이었다. 이와같은 모습이라면 종강 쯤이면 수강생 모두 교통관련 안내쯤은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듯 하다.
글과 사진 : 50+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