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학기부터 새로이 선보이는 "가슴뛰는 미술강사 데뷔하기"첫 강의에 참석하였다. 모집 공고후 많은 분들이 신청하여 조기에 마감된 만큼 강의장이 꽉찼다. 강의 시작 전 모더레이터의 간략한 오리엔테이션 후 강사로부터 자기소개 및 과정 소개가 있었다.

 

 

 

 

 

강사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자신의 수강 경험과 실버세대에 대한 현장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즉 그동안 실버 미술강의에서 미흡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보완하여 보다 효과적인 실버복지 미술 교수법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이번에 참여한 수강생 개개인에게 실버 미술강사로서의 지식과 능력을 함양하게 하는 것은 물론 ,강의시간을 통해 새로운 강의 기법과 도구 등을 개발하자고 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다함께 전문사회공헌단으로 활동하자는 빅피처(Big Picture)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 시간으로 미술 매체의 종류와 기법이 소개되었다. 기법 소개후 약 20분간의 실습이 행해졌는데 대부분이 보통 수준은 뛰어넘은듯 하였다. 

 

1 마구그리기(난화)

 

   막 춤을 추는 것과 같이 색연필이 가는대로 그리는 것으로 이를 통해서 실버의 관심과

   욕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2.문지르기
   먼저 한 그림을 완성한 후에 그려진 그림을 문질러 다른 그림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방법은 손끝활동을 통한 감각기능의 회복에 도움이 되며 또한 문지르기를 통한 그림의
   변화감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두번째 시간은 익명의 자기소개시간이었다. 우선 자신을 소개하고자 하는 바를 미술활동과 연결하여 키워드 3~4개 정도에서 연상되는 그림을 생각하고 화지에 색칠한 후 그 위를 볼펜으로 꾹꾹 눌러 완성하게 하였다.

 

 

 

 

 

작업이 끝나자 각자 자신이 그린 그림을 이용하여 자기소개 시간이 진행되었다. 누구나 할것 없이 재치있는 언변과 내재된 본받을만한 가치관과 심성들은 이미 강사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느끼게 하였으며 동시에 내 자신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무쪼록 수강생 모두가 미술강사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보람있는 생활을 영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글과 사진 : 50+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