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도시권 50+ 센터의 인기강좌로 자리매김한 "커피강사 양성과정 (핸드드립 중급과정)"도 어느새 마지막 차수를 맞이하였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친가지로 수업시간 훨씩 이전부터 자발적인 수강생들의 수업준비가 이루어졌다. 테이블 세팅, 공통 도구 준비, 개인 도구 준비 등 서로의 눈빛 만으로도 수강준비는 척척 이루어졌다.
강의 첫머리에 의례 진행되는 오늘의 시음 커피는 페루산인 찬차마요였다. 고산지대인 안데스산맥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밀도가 좋고 다크한 초콜릿 맛이 특색이라고 한다. 커피에 관련된 사항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역사적인 사실이나 현지 아동들에 대한 희생적인 기부 활동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출신의 마리오 정 (정흥원)시장 이야기 등의 내용도 곁들여져 강의는 한층 흥미진진 하였다.
본격적인 강의에서는 먼저 깔루아의 제조법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소개되었다. 깔루아는 럼주에 원두,사탕,바닐라 빈 등을 혼합하여 만드는 일종의 담금술로서 이를 활용한 1.깔루아 스파클링 2.깔루아 밀크 3.깔루아 커피 4.깔루아 칵테일의 제조방법이 소개되었다. 그 중 강사께서는 깔루아 밀크와 깔루아 커피의 제조 시연 후 수강생들에게 시음의 기회를 주었는데 럼주 맛과 달짝지근한 맛의 조화는 이내 내 입을 매료시켰다.
이어진 강의는 신 점드립이었다. 어느 지인이 개발한 방법으로서 정통적인 점드립 방법보다 조금 더 편한 자세로서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 강의과정에 소개를 한다고 하였다. 직접적인 시연을 보인 후에 실습이 이루어졌고 강사께서는 강의장을 순회하며 시범 및 보완사항을 지도하였다.
커피 겅좌는 다음 주부터는 한단계 승격된 이룸학교로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수강신청 조기에 정원이 마감되었으며 10/23~12/11까지 총 8차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대부분의 수강생들이 다음 과정에도 등록하여 만남은 계속 이어질 듯히다.
수업을 마치며 종강을 기념하는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다. 만족감과 환한 미소가 배어나는 모두의 면면은 현재보다 더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케한다.
글과 사진 : 50+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