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체질 만들기 프로젝트 - 50+ 돈이 보인다'는
2017년 두 번째로 여는 50+ 세대 재무 관리를 위한 심층 설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7월21일 6차 수업은 ‘돈도 가는 길이 있다’를 주제로 이영주 CFP의 강의가 있었다.
강사님은 50+ 세대가 잘못 알고 있는 재무 상식을 알려주는 데 주력하셨다.
예를 들면
“증권 회사는 주가가 올라갈 때가 좋을까, 내려갈 때가 좋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셨다.
정답; 증권 회사는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데 그다지 관심 쓰지 않는다.
수수료를 뗄 수만 있다면 내려가든 올라가든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두 번째 질문.
주식이 돈을 더 많이 벌어줄까, 부동산이 더 벌어줄까?
통계를 보면
상위의 단단한 회사 주식, 즉 삼성전자 같은 주식은 100배 이상 올랐다.
그동안 부동산은 5배 정도 올랐다.
그럼에도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이 없는 건 지긋하게 깔고 앉아 있지 않아서다.
최근 주식이 오르지만, 삼성전자가 올라서 전체 증시가 상승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다양한 질문을 통한 잘못된 재무 상식 바로 잡기는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단리보다 복리가 좋은가, 주식은 올라야만 좋은가 내려야 좋은가,
목돈 투자와 적립식 투자 어느 쪽이 좋은가,
수익률 1위 펀드가 제일 좋은 펀드인가,
보장성 보험은 납입 원금 다 돌려주는 게 좋은가,
저축성 보험은 중도해지 환급금이 많아야 좋은가,
연금 저축은 세액 공제 받는 게 좋다?,
재테크 공부 많이 하면 성공하나.......
이 모든 질문을 아우르는 답은
위험성 관리를 해야 한다,
수요와 공급 시각에서 전체를 봐야 한다,
1등 국가와 상품에 투자하라, 등등이었다.
결국 자신의 투자 성향을 알고 재테크라는 걸 해야 한다는 건데,
숫자만 보면 머리가 아픈 보통 사람들은
은행원이나 보험사 직원이 권하는 대로 투자하기 마련이니.
결국 은행과 보험회사가 빌딩 세우는데 돈 보태준 호구였던 셈이다.
10억을 모은 50+와 매달 500만원의 연금을 받도록 설계해둔 50+.
누가 대접받으며 살 수 있는가, 라는
명쾌하면서도 서글픈 진단을 내리며
財보다 産에 신경 쓰라는 교훈을 전하셨다.
오늘로 6주 수업을 모두 마친 수강생들은
보다 심도 깊은 수업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후기를 남기셨다.
수료증을 받고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은퇴해서 더 행복한 은퇴 체질 만들기 수업 2기가 종료되었다.
모더레이터 옥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