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내가 알아보자 『동의보감 내경편』 (5강)
- 강사 박경옥 -
치자로 음식에 물을 들이는 이유를 아시나요?
색도 예쁘게 하지만 음식이 상하지 않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게 하는 치자 이야기로 강의가 시작된다.
장자의 말씀이 ...
운이 없는가? 삶이 고달픈가? 억울한가?
그 모든 것은 스스로 내는 소리라 했다.
천뢰 지뢰 인뢰는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 사람의 소리란다.
이렇게 모두의 소리가 있는데 과연 우리들은 어떤 소리를 좋아할까요?
책읽고 낭송하는 소리는 남녀노소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낭송하다 보면 외우게되고 이때 신장의 기운을 돋아준다고 하니
동의보감 내경편 암송과 낭송시간이 더 좋은 내용과 소리로 들린다.
잠깐 제주 해녀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을 감상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산소의 30%가 남으면 나와서 숨을 쉬고 내려가야 하는데 욕심을 부리고 조금 더 하다가는
호흡을 못해 죽고 만다.
오늘의 강의 주제인 목소리, 말 , 땀, 담으로 보는 병을 알아본다.
우리가 하는 말이 입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말을 만드는 기운도 호흡과 비위가 조화를 이루어 서로 마주침에서 나오므로 말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우주적 사건이다.
우리 몸이 악기라는 말씀이 와 닫는다.
목소리를 잘 내게 하기 위한 방법은 유용한 정보이다.
갑자기 목이 쉴 때는 귤껍질, 실어증에는 참기름을, 목소리를 힘 있고 미끈하게 나오게 하려면 살구씨가 좋다고 한다.
말은 양기와 음기가 마주치는 것이며, 땀은 인체상태를 반영한다.
이렇게 오늘도 동의보감을 통해 유용한 강의를 듣고 다음주 마지막 강의를 기대한다.
끝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