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포럼 전반부 시간은 장영희 회원의 <자서전 쓰기>.
그동안 첨단 인터넷 툴 등을 배우다
누구나 관심 가질만한 <자서전 쓰기>라는
다소 소프트한 내용이라 무척 관심이 갔다.
자서전 쓰기의 기본 자세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짓말이나 과장이 아닌 나의 진솔한 기록.
나의 지난 삶을 토닥여주는 자세,
그리고 써야 한다는 동기가 확실해야 한다고 하셨다.
다음 준비 단계로
연대기 순으로 자신의 기본 정보표를 작성하여
전체 틀을 만든다.
나의 첫 기억부터 작성해보면
쉽게 글이 풀려나간다.
어떤 문장체로 쓸까, 를 고려해야 한다.
헤밍웨이도 100번을 퇴고했다, 며
많이 생각하고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성실한 자세를 이야기해주셨다.
"내가 벌써 자서전 쓸 나이는 아니잖아?"라는 태도는 안된다,
자서전은 젊어서부터 10년 단위로 써가야 한다, 고도 하셨다.
머리 속에 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기록하는 것만이 의미 있다, 는
강의 내용을 새기며
모두들 다음 수업 때까지
자서전 쓰기 기본 숙제를 내주셨다.
모더레이터 옥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