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학교] 서울의 숲으로 떠나는 '봄'여행 제 8강 _ 북한산 정릉 숲
강사 : 이 여 송 (산림교육전문가)
주제 : 산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 선택의 연속이다 - 선택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합니다.
숲생태계도 선택의 연속이지요.
최선의 선택을 했기에 우리의 미래는 희망입니다. 
 
 
[이룸학교] 서울의 숲으로 떠나는 봄 여행 제 8강 북한산 정릉숲 이야기 시작합니다.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서울의 숲으로 떠나는 봄 여행 마지막 8강을 함께 해주시기 위해 기획홍보팀 차지현선생님께서 손수 현장까지 어려운 발걸음 해주셨습니다.
시원한 건강식혜와 쫄깃쫄깃 영양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옥상위의 민들레]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어느 도시의 궁전아파트에 자살사건이 일어난다.
주민들은 좋지 않은 소문으로 아파트의 이미지가 추락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사고 수습 대첵회의를 갖게 되고,
엄마를 따라 회의에 참석한 '나'는 회의에 참석한 어른들에게 자신이 아는 할머니의 자살 원인을 말할 기회를 엿보다가
앞으로 나섰으나 어린이라는 이유로 엄마와 함께 쫒겨난다.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은 나는 옛날의 섭섭했던 
일을 떠올리고 엄마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다고 오해를 한 '나'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옥상으로 올라갔다. 
'나'는 그곳에서 한 줌의 흙을 만나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민들레를 보게 되고, 잠시나마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부끄러워졌으며 집으로 돌아와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 줌의 흙에 핀 옥상위의 여리디 여린 민들레가 
인간의 삶에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어 주고 소중한 목숨도 지켜줍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민들레]가 한창입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주세요..
 
가장 예의바른 나무 '전나무'입니다.
키작은 민들레를 마주할때는 자세를 낮추고, 전나무를 마주할때는 올려다보세요.
보드라운 연둣빛 새순이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봄여행에서 처음 만나는 나무인 가래나무과의 '중국굴피나무'입니다. 
4월에 피는 황록색 수꽃은 묵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아래로 드리우고,
잎은 9~21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복엽입니다.  엽축에 날개가 발달한 것이 동정포인트이지요^^
수꽃의 꽃가루가 날아다닐 여백을 만드느라 나뭇잎은 잠시 더디 자랄겁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화사한 꽃을 구름처럼 뒤덮었던 벚꽃이 지고 나면 이제 벚나무 잎자루에는 꿀샘이 돋아날 겁니다.
나무들은 꽃 속에만 꿀을 숨겨둔 것이 아니고 꽃 밖에도 꿀샘을 만들어 자신을 지킵니다.
벚나무는 벌을 위한 꿀샘과 개미를 위한 꿀샘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개미를 위한 꿀샘을 '꽃밖꿀샘'이라고 하는데, 잎자루에 두 개의 혹이 나 있고 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 곳에 단물이 이슬처럼 맺히면 개미가 찾아옵니다. 이 꿀샘의 목적은 개미를 불러서 해충을 쫓아내기 위함이지요.
꽃안꿀샘이 꽃가루받이를 위해 진화한데 비해 '꽃밖꿀샘'은 식물이 보디가드를 고용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만든 기관이라고 보여집니다. 
벚꽃이 지고 난 벚나무에서 꿀샘과 열심히 보디가드로 일하는 개미를 관찰해보세요~
 
초록신호등이 켜졌습니다. 지나가세요.....
빨간신호등 켜지면 그 때 멈추세요.....
 
느리게 가는 달팽이에게 새가 묻습니다.
새 : "달팽아~ 그렇게 느리게 가서 어느세월에 도착하겠니?"
달팽이 : "걱정마, 내가 도착할 즈음엔 버찌가 다 익어있을테니까."
  
센터의 '시네마인문학' 열풍을 숲에서 적용할 방법은 없을까? 
숲에서도 영화를 볼 수 없을까?
 
하나 둘 셋! 찰칵^^
하나 둘 셋! 찰칵^^
빛의 세기에 따라 다양한 작품들이 주맥 세맥까지 너무도 선명한 감동을 선물해줍니다. 
이런 느낌 처음입니다. ㅎ
 
 
'죽단화'가 절정인 조용한 숲길로 접어들며~
상처를 안은 귀룽나무와 아까시나무의 옹두라지를 마주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활력을 주고 바른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적당한 스트레스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지요. 
 
 
어릴 땐 세잎으로,, 숲의 대통령 빛을 향한 담쟁이 어린잎의 몸부림입니다. 
"졸참나무야, 놀러온 담쟁이랑 잘 지내보렴"
 
혼자보다는 친구에게 의지하니 든든하고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 
친구가 다가오면 어깨를 내어주세요.^^
 
토사를 방지해주고 토양을 비옥하게 해주는 조릿대,
하지만 틈이 없는 독재정치 같은 모습도 조금은 있어보이네요.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다음,
서울의 숲으로 떠나는 봄여행 8강을 본격적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수료식에 앞서 1강부터 8강까지 함께 했었던 봄 여행을 주변에 있는 자연물을 이용해 표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역시 선생님들의 연륜은 대단하십니다. 
짧은시간 동안에 어쩜 이렇게도 깊고 단단한 생각을 하실 수 있는지~~ 
 
모든탑은 무너져도
정성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효원선생님-
 
 
동그랗게 앉은 소나무숲에서 
실타레를 던지며 봄 여행의 세번째 생태를 꾸렸습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울컥하신 선생님도 계셨고, 자연을 바라보는 태도와 조화로운 삶에 대해 감동적인 메세지들이
쏟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나눠주신 소중한 감동을 메모를 하는 내내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고요~ 
소중한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제일 행복했던 돌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근상] 수여하신 김영환, 최영심, 장경선, 조선복, 김미경, 김흥선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선생님들 한분 한분의 감동적인 메세지를 끝으로 
서울의 숲으로 떠나는 봄 여행 제 8강_북한산 정릉 숲의 후기 마무리합니다.
 
 
메뚜기도 한철 이한철입니다.
봄 여행을 함께 하면서 더욱 더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남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대원군 김흥선입니다.
지난 가을여행에 이어 봄 여행, 그리고 여름여행까지 쭉~ 이어갈랍니다. 
 
이유도 없이 산을 올랐었던 김미경입니다.
이제는 내 삶에 멈춤, 여유, 자연을 바라보는 방법을 확실히 배웠습니다. 
 
변화되어 가는 나를 발견한 이경자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을 놓는 쉼표같은 금요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언니들 따라 온 비정규직 박복춘입니다. 
첫 강의때 가위바위보 등 이상한 게임하길래 오지 말까도 생각 했었는데, ㅎ
올때마다 많이 배우고 깨달음을 얻는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약 이향도입니다.
가정 내려놓고 내 남은 시간 나만의 사간을 찾고 싶을 때에 기적같이 다가온 봄 숲여행이었습니다.
내 삶을 돌아보게 된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숲 전도사 이향남입니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수업이여서 퇴직앞둔 친구들에게 전도하고 댕깁니다. ㅎ
 
김미경과장님 소개로 처음 온 오양순입니다. 
가벼운트레깅인줄 알고 왔는데 숲과 어우러진 인문학강의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아이들에게만 경험해줬었던 숲 체험을 내가 중인공이 된 건 처음입니다. 
총정리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지방살다 작년가을 서울로 올라온 최영심입니다.
나만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게 해준 멋지고 감동적인 수업이었습니다.
 
태안에서 올라운 김경민입니다.
(김미경친구야 고맙다^^)
아이들밖에 모르고 살았습니다. 
남산숲에서 선물받은 자연이름 민들레처럼 어디서나 환하게 웃고 있는 그런 삶.. 살겠습니다. 
 
민들레선생님이 흘리는 눈물 공감하는 염미혜입니다.
항상 오늘이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날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아요.우리.
숲요일인 금요일뿐만아니라 월화수목금토일이 매일 즐거웠구요~
친구들앞에서 유식한척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ㅎㅎㅎ
 
산내임 신상연입니다.
내 마음 털어놓을 곳 없던차에
작년 가을 소곰선생님의 명품강의에 감동받고 봄여행도 함께 하였습니다.
소곰선생님 사랑합니다. 
 
봄여행도 궁금해서 참여하게 된 박종숙입니다.
대학생 아이 하나에 집중하는 삶 살았었습니다. 봄 여행 함께 하면서 좋은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배운거 다 까먹지만 인문학강의를 통해 나를 더 많이 사랑하기로 한 장경선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꽃이 좋아지는거 보니 나이들었나봐요. 윤혜숙입니다.
자세히보고 오래보아야 예쁘다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시간 감사합니다.
 
웃음 줄 수 있는 조씨 성에 감사합니다. 조선복입니다. ㅎㅎㅎ
숲에 가도 그 동안 헛것을 보았었습니다. 어제저녁에 들은 것도 기억안나는 나이라 공부가능할랑가 모르겠지만
숲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중간중간 시간날 때마다 여름여행에도 들르겠습니다. 허락해주시어요....
 
산 처음인 김경희입니다.
진벌철모도 알게 되고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퇴직후 후반전 기대되는 김영환입니다.
장경선선생님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함께 하게 해주어서요..
 
"윤혜숙고등친구야 고맙다."  정인희입니다. 
나를 위한 삶... 살아가겠습니다.
 
시간이 허락안됐지만 선택한 걸 참 잘했다 생각하고 있는 윤경원입니다.
퇴직후 주부9단 해보려고 노력했으나 빛이 안나 그냥 불량주부로 남기로 했고요~
갑자기 다가온 많은 여유에 봄여행 프로그램을 함께 해서 활기를 찾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