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꽃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사님은 도화꽃차는 많이 마시면 설사를 할 수도 있으며, 차는 약이 아님을 명심하라고 하신다.

 

 

    
   

 

 

수업시작 전, 강사님은 금계국차와 생강나무차를 끓여서 수강생들에게 권하신다.

수강생들은 꽃차를 만들기도 하지만, 강사님이 미리 정성껏 만들어 놓은 꽃차를 시식하면서

수업을 시작한다. 생강나무 차는 자주 마셔도 좋다고 한다.

 

 

   
     

 

 

활짝 핀 꽃은 꽃술을 제거하고, 활짝 피지 않은 꽃은 그대로 사용한다.

만개하지 않은 꽃봉우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지난번 수업시간에 배운 진달래꽃차와

만드는 과정이 같다고 한다. 꽃은 햇빛에 말리면 떫은 맛이 나고, 볶아야 단맛이 난다고 한다.  

 

 

   
    
   
 
무쇠 후라이팬 위에서 익힘과정(색깔이 진해짐)을 거쳐, 덖음과정(향을 내는 과정)을 진행한다.
덖음과정은 볶고, 식히는 과정을 9번씩(구중구포)이나 반복하는데, 이 정성스런 과정에서 온도가
적당해야 도화꽃의 색깔이 곱게 나온다고 한다.
 
    
    
    
 

 

강사님은 덖음과정에서 온도 조절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도화꽃은 예민해서 절대 태우면
않된다고 강조하신다.
꽃을 볶고 식히는 과정마다, 열중하는 강사님과 수강생들의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다.
 
    
    
 
강의실 안에 도화꽃 향기가 가득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예쁜 꽃 봉오리에서 얼마나 그윽한 향기를 풍기던지...
수강생들 모두 이 순간을 사진으로 말고, 향기로 담고 싶다고 말한다. 허브향 목캔디에서 나는
향와 비슷하기도 한데, 자연 그대로의 향기이기에 더욱 더 그윽한 여운을 남기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도화꽃을 식혀주는 단계인 향매김을 20~40분정도 해주면, 예쁘고 향긋한 도화꽃
차가 완성된다.  
 
 
오늘은 모두 모여 단체사진도 찍는다.
강사님도 수강생들도 모두 도화꽃처럼 예쁘게 웃는다. 모두에게서 향긋한 꽃 향기가 난다.
 
꽃차마이스터 수업은 총 8회로 진행된다.
오늘 6회 수업을 마치면서, 수강생들은 벌써 아쉽다며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수업시간을 12회로 늘려서 심화반을 개설했으면 좋겠다고...
한 번 이 수업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는 꽃차 마이스터 과정이 계속 진행되길 
함께 바래본다. 
 
다음주에는 차의 여러가지 제다법중 목련꽃차를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