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은 '두견화', '안산홍'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진달래꽃차는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삭혀주며, 혈액순환과 관절염, 신경통 등에도 좋다고
한다. 강사님은 오늘도 어김없이 재료(진달래꽃)를 깨끗하게 손질해 오셔서 수강생들의 노고를
덜어 준다.
수강생들은 조별로 모여 강사님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진달래꽃을 다듬고, 습기도 날려준다.
어느새, 강의실 가득 은은하게 흐르는 꽃향기로 모두들 기분까지 좋아진다.
강사님의 정성이 고스란히 배여있는 짙은 보라색 둥굴레꽃 음료로 시식까지 하고나면, 덩달아
입까지 행복해지는 시간이다.
수강생들은 진달래꽃을 건조시켜가는 느린 과정의 시간까지 즐긴다.
향기가 흐르고, 정성을 쏟고, 느림의 미학을 배워가는 과정 속에서 삶의 철학이 묻어난다.
한국 꽃차마이스터 서부지원 원장이기도 한 황명숙 강사님은,
계절에 맞는 꽃차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을 통해 건강과 지혜를 익힌다고 한다.
오늘도 식용꽃의 이용과 종류 및 올바른 섭취방법을 배운 알찬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