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감성 시낭송강의 '시가 그리운 날은~'
(6강) - 강사 최경애
6주 동안 함께 시를 읽고 낭송했던 추억을 함께해서인지
시작전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다.
강사님의 준비운동이 시작된다 ~
입안에 후두가 열린다는 생각으로 ‘아~, 우~’ 하고 소리를 내본다.
입에 공기 빵빵하게 넣고 입을 한바퀴, 혀를 길게 앞으로 ...입안 골고루 맛사지...
허리 펴고 ‘음~ 하며 두음연습을 호흡닫는데까지...
편안한 상태로 가슴이 울리고 마지막에 코가 울리는 느낌으로 해본다.
목소리와 함께 몸풀기도 중요하다고 한다.
아름다운 시가 낭송되기 위해 우리의 몸을 이완시키는 작업이 필요함을 보았다.
지난시간 낭송했던 타고르의 ‘바닷가에’를 다시 낭송 해 본다.
함께 낭송하며 제목의 톤을 본문보다 한톤 높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듣고
제목을 높이니 훨씬 힘있게 다가왔다.
소리를 높일 때 숙이면 소리가 안나온다고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함을 알려주신다.
이 시는 내용이 밝고 어린이의 순수함이 잘 표현된 시다.
수강자들이 한분씩 나와 그동안 배운대로 낭송을 할 때 강사님의 개별 코멘트와
칭찬이 이어지니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다.
호흡을 쉬지 않고 평읽기를 많이하면 시낭송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과
언어의 온도가 있다는 말씀이 새롭게 와 닿았다. 이 언어의 온도에 맞추어
따뜻한 시는 따뜻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최경애 강사님이 팁을 주신다.
마지막 시간이라 포스트 잇에 각자 시낭송에 대해 궁금한 것,
묻고 싶은 것을 써서 칠판에 부친다.
복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너무 화려한 복장과 악세사리는 시낭송을 듣기보다 복장에 시선이 끌려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이 나타나니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핸드폰에 녹음하는 방법중, 스피커에 가까이 하면 소리가 울리므로 책을 읽을때와 같은
위치에 핸드폰을 들고 낭송을 해야 잘 된다고 한다.
이렇게 녹음을 하면서 연습을 하면 시도 외울수 있으니 일석이조랍니다. ~ ^-^
녹음 앱을 알려주실때 모두들 관심이 대단함에 오늘이 마지막 수업임을 실감나게 한다.
오늘의 시 이기철님의 '삼동편지'의 시낭송에 모두 감동한다.
수강자들끼리 약속들을 하는 모습이 시에 대한 관심으로 무척 정이 들은 모습이다.
강사님께서 인연의 소중함에 감사하며
서운함을 달래는 시낭송 CD를 선물로 주셨다.
그동안 열심히 수강하시고, 열심히 강의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