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커뮤니티 워크숍 - 강화도 그레이스 힐
커뮤니티가 함께 만든 [요긴한 1박 2일]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
요긴한 사업계획도출,
다양한 아이디어와 규칙정리,
2019년 빛낼 수 있는 키워드 선택'
12월 11일 11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50+커뮤니티와 공유 사무실 단체를 태우고 출발한
버스 2대는 12시30분 강화도 그레이스 힐에 도착했다.
숙소배정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2시부터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 1부
워크숍 진행 책임을 맡은, 기획홍보팀 이형정 팀장은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 요긴한 사업계획도
출, 다양한 아이디어와 규칙정리, 2019년을 알차게 빛낼 수 있는 키워드 선택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홍선 센터 장은 ‘이런 소중한 시간에 도심권50+센터 커뮤니티, 공유사무실단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오늘 팀별 계획 활동이 원활하게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 서로 반가운 팀 빌딩 - 네트워킹 팀 빌딩 워크숍
‘더 팀 컴퍼니’ MC 유성과 함께 하는 시간, 팀과 단체 간 서로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 활동에 들어
가기 전, 참석 팀들은 8개조로 나누어 모여 앉았다.
1조(7명): 50+포토 방, SNS 스마트워크 전문교육단, 내나라 문화유산 답사회, 스마트리더
2조(7명): 섶다리 에코트레킹, 나무 토코코, 어쩌다 방송
3조(9명): 스마트 리더, 시네마 봄봄, 나도 도시농부, 금노리, 추억속의 미술여행
4조(9명): 중부경영기술지도사회, 50+퍼커션랩(팀 떼아모), 산들애 오카리나, 추억속의 미술여행
5조(8명): 다우리이엔씨협동조합, 로미아트, 아다지오, 50+퍼커션랩(팀 떼아모), 스마트 리더
6조(4명): 지식커뮤니케이터 2기, 액티브 외국어 봉사단, 금노리, 상상생생 인형단
7조(7명): 지식커뮤니케이터 2기, 산들애 오카리나, 우쿨사랑
8조(7명): 추억속 미술여행, 뱅크로소프트, 사람인협동조합, 마을살림가족지원협회, 한효문화재
먼저, 몸 풀기 시간이다. 조끼리 눈감고 셋까지 세고 나서, 눈을 뜨면, 마주치는 쪽 사람과 짝이 되
는 게임이다. - 짝이 된 사람 칭찬해주기, 서로 마음 맞추기 등을 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진다.
1) 소통 - 1등 팀이 되자.
(1) 소통 가위 바위 보
먼저, 팀별 가위 바위 보로 대표 한 명을 정한다.
손을 들고 눈 감고, 5초를 세고 멈춘다.
팀원들은 대표가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길 수 있도록 서로 커다란 목소리로 알려준다.
(2) 경청
MC 유성의 재치 넘치는 리드로 ‘레드선’이 들어갈 때만 행동으로 옮기기로 약속한다. 경청하고 집
중하지 않으면, ‘레드선’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도 몸이 먼저 반응하고, 그대로 탈락하지만, 어색해
하는 그 모습을 마주하며, 모두 한바탕 웃는다. 웃음이 멈추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된다.
승리는 5조, 준우승은 6조가 자치.
(3) 관찰력 테스트 - 영상을 통한 신 개념 팀 빌딩 퀴즈 레크리에이션
킹스 맨 영화의 일부분을 집중해서 관람하고, 조별로 함께 질문에 답한다.
‘화면에 나오는 악당의 총인원은? 악당이 마시는 맥주 브랜드는? 영화 속 현재시간은? 등8개의
질문이 주워 진다.
조별 끈끈한 우애, 단합된 힘이 강해지는 만큼, 게임에서 이기려는 경쟁도 더욱 치열해져가는 분
위기다. 그런 서로의 모습을 보고 또 한바탕 웃고 나니, 65명 참여자들은 모두 몸도 풀어졌고, 서
먹했던 마음까지 다 풀어지는 상태에 이르고 만다.
2) 본게임
1) 1라운드
팀별로 3가지 자원을 가져간다. 이 자원을 활용해, 달걀을 담아 낙하시켰을 때. 깨지지 않는 구조
물을 만드는 팀 빌딩 작업이다.
구조물 만들기 시작하기 전, 자원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조별 게임을 통과해야 한다.
*각조에서 목소리 가장 큰 사람을 뽑는다.
➀ 8명이 일렬로 서서 옆으로 “야~”라고 말한다.
➁ 옆 사람은 “야~”를 받아서 계속 옆으로 보낼 수도 있고, 다시 되받아 보낸 사람에게 “야~”라고
되돌려 보낼 수 있다.
➂ 계속 진행하다, 막히는 사람은 아웃된다.
➃ 남겨진 사람들은 오른쪽으로는 “야~”, 왼쪽으론 “왜~”를 같은 방법으로 계속한다.
➄ 1~3등 까지는 먼저 제일 좋은 자원을 선택할 수 있다.
신문지, 종이컵, 풍선, 낚시줄, 막대풍선 등이 제일 좋은 자원이다. 다음 좋은 자원은 마시멜로,
수수깡, 솜, 비닐봉지이고, 나머지는 누구나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양이 준비된 빨대, 나무젓
가락, 클립, 면봉 등이 있다.
조별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설계하고, 제작, 완성해낸 구조물 설명이 있었고, 조별 낙하 실연
도 가졌다.
조별 구조물 설명
1조: ‘요람에 쌓인 안정된 구조는 50+센터다. 우리는 그 요람 속에서 성장한다.’ 경청+협력+협업
의 안전한 둥지 구조물을 강조했다.
2조: ‘우리 구조물은 피라밋 형이다. 피라밋은 변하지 않을 것. 우리는 함께 익어간다.’ 팀원들과
함께 쌓은 피라밋이 튼튼해 보인다.
3조: ‘도심권 50+센터가 우산처럼 우리를 받혀주고, 커뮤니티끼리는 그물처럼 이어져 모두가
win-win하는 모습’ 구조물이 주는 뜻을 커뮤니티와 도심권 센터 win-win으로 표현했다,
4조: '혹, 달걀은 깨지더라도 우리 꿈은 영원할 것‘ 도심권50+센터라는 풍선을 만나, 꿈을 찾아
날아가는 의미를 담았다.
5조: ‘항상 경쟁하며 살아왔다. 이 자리에서는 경쟁하고 싶지 않다. 소통하는 방법을 논의, 모두
뭉쳐 작업했고, 조원 중 배고픈 사람이 있어, 미리 알까지 깼다.’라는 설명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받아 큰 웃음을 자아냈다.
5조는 구조물 작업 중 달걀이 깨졌지만, 경쟁을 초월했다는 멘트로 설명에서 1등을 받았다.
6조: '3개의 구조물 다리를 만들면서 서로 소통했다. 지금은 알이지만, 부화해서 날개를 달고 성장하
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7조: ‘낙하산을 타고 인생2막을 날아보다.’ 구조물에 낙하산을 달고 꿈을 담았다.
8조: ‘달걀을 중심에 두고, 나무젓가락을 하나하나 묶어 만든 구조물’로 팀 정성과 협동심을 강조했다.
구조물 낙하실연은 흥미에 더해, 조별 승부욕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낙하실연 우승은 2조였다. 깨지지 않은 멀쩡한 달걀을 보고 모두 놀라기도 했지만, 진심어린 힘찬
박수를 오랫동안 받기도 했다.
2) 2라운드
토리의 랜덤 빙고와 경마 게임 등으로 두뇌 활성화, 주의 집중, 협동심 등을 키우며 즐거운 팀 빌딩
시간을 마무리 했다.
강력한 팀워크로 이뤄낸 종합 순위 1등은 4조였다.
환호하는 모습에서 마치 초등생들 같은 사랑스러움이 묻어나, 바라보는 다른 팀들까지 덩달아 기쁘
고 행복했다.
‘더 팀 컴퍼니’ MC 유성과 함께 한 즐거운 팀빌딩 워크숍은 아쉬움을 남기고 끝났고, 10분간 달콤
한 휴식시간을 갖는다.
2. 커뮤니티 사업보고 및 커뮤니티가 사는 세상
1) 2018년 커뮤니티 사업 보고
기획홍보팀 차지현 PM은 2018년 커뮤니티 사업보고를 했다. 커뮤니티 단계별 '지원-실험실-성장'
으로 나누어 상황과 실적을 상세하게 알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1) 커뮤니티 [지원 - 실험실 - 성장] 단계별 사업보고
지원: 전자교탁 및 사물함 설치. 100개 단체 1,197명
실험실 7개 사업: 50+꿈 담은 사진사업단, 거리문화 힐링 콘서트, 도심문화로드, 맘대로 여행,
스마트리더, 마법반찬 든든한 밥상, 지역 환경개선 사업 등.
성장: 상반기하반기 각 5개 단체 선정
상반기 - 다우리이엔씨 협동조합, 문화유산 아카데미, 상상생생 인형단, 그림책 테라피, 액티브
외국어봉사단
하반기 - 마음살림가족지원협회, 상상생생인형단, 액티브 외국어봉사단, 이야기보따리, 지식커뮤
니케이터2기
(2) 커뮤니티 [성장] 성과 공유 및 공개평가
이어진 하반기 ‘성장’단체 5개 커뮤니티 사업설명회 시간.
참가자 전원은 각 커뮤니티 발표를 지켜보며, 깊은 관심을 가졌다. 성과 공유는 물론 미리 배포된
설문지 문항 무기명 평가도 공정하고 진지하게 임했다. 최고 단체 선정 결과는 내일 해산 시 발표
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성장’지원사업 발표
마음살림 가족협회(이성희 대표): 힐링타임 명상을 통해 간병하는 이들도 새롭게 주목 받은 성장
프로그램이다.
상상생생 인형단(김지현 대표): 상하반기 모두 선정. 나 닮은 인형 만들기를 통해 대화하고 소통
하는 기술 배움. 7세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운영했다.
액티브 외국어 봉사단(고인호 활동가): 틀린 외국어 표기를 찾아 해당 구정과 협력, 수정되도록
활동 중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강사로 활동. 강사활동비 전액은 어려운 학생을 돕도록 송파구
보인중학교에 기부했다.
이야기보따리(김흥선 활동가): 퇴직을 즐기자’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퇴직자 대상 사전 인터뷰 및 제작 준비, 47회 인터뷰와 촬영. ‘영상커뮤니티+이야기보따리’로 콘
텐츠 다양화. ‘지금이 인생의 최고 전성기이며, 도심권50+센터는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곳’임을 강조했다.
지식커뮤니케이터 2기(진성준 대표): 8월 발표자 모집, 교육 후 시민청 발표 참석. 53세 마라톤
시작, 보스턴 마라톤까지 참가한 조명환 발표자의 사례를 공유했다.
2) 커.사.세(커뮤니티가 사는 세상)
(1) 사전 공연: 산들애 오카리나, 아다지오, 우쿨사랑, 50+ 퍼커션 랩, 금노리
50+ 퍼커션 랩(떼아모)은 카혼과 젬베로 'Great step',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을 연주
해 흥겨운 리듬과 멋진 하모니를 전달했다.
금보리 해금연주는 적막한 산사처럼 조용한 그레이스 힐의 밤을 더 깊고 분위기 있게 만들었다.
‘인연’과 ‘진도 아리랑’이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밤이었다.
산들애는 ‘삼포로 가는 길’, ‘여행을 떠나요’를 경쾌한 오카리나 연주로 들려준다. 자연 속으로
모두 함께 떠나는 들뜬 기분에 손뼉 박수로 박자를 맞췄다.
우쿨 사랑의 연주는 사랑과 추억을 전해준다. 우쿨렐레로 듣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그 겨울
의 찻집’은 50+세대의 감성을 조용히 흔들어 놓았다.
떼아모, 금노리, 산들애, 우쿨사랑이 함께 무대로 오르자, 참가자들은 격하게 박수로 화답한다.
‘행복의 나라’가 연주되자,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아래로 모인다.
‘맞다! 지금 이시간이 우리 인생 최고 날이다.’
저마다의 몸짓은 춤이 되고, 화음을 이룬 함성은 노래가 되어 컨퍼런스 홀을 가득 채운다. 주체할
수 없는 흥겨움은 순식간 서로에게 전달되었고, 센터장과 스텝들도 함께 어울려 하나가 된 시간이
었다.
발그레해진 모두의 얼굴엔 젊음이 가득 찼다.
열기는 가시질 않고, 그 흥겨움의 긴 여운은 홀 안을 가득 채웠다.
이 시간, 홀 입구에서는 체험부스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관심 있는 50+세대들은 체험부스로 이동
하기도 했다.
(2) 체험부스 운영과 SNS게임
A Zone에서는 상상생생, 나무 토코코, 50+퍼머션 랩, 50+포토방이 운영되었고, 배우고 체험해 보
려는 열정들이 넘쳐 저녁식사 후에도 일부 진행을 계속했다.
B Zone, 나발비(나만 모르는 발표자료 만들기 비법)는 스마트 폰으로 하는 게임진행을 이끌었고,
푸짐한 상품까지 준비해, 인기를 끌었다.
2시에 시작한 워크숍은 예정된 6시를 넘기는데도 주체할 수 없는 열정과 관심으로 멈추질 못한다.
참석자들은 조금 늦게 본관 4층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꿀 맛 같은 밥맛에 다시 한 번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7시부터 워크숍 2부 <집.단.지.성: 모여서 나누자>가 진행된다.
모더레이터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