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은 6회차 마지막 날이었다. 그동안 이론 공부에 치중했는데 오늘은 책상도 서로 마주보게하여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모듬조로 앉게 하였다.

 

 

 
타로의 재미는 내담자가 질문자를 믿느냐 못 믿느냐에 따라 즉, 라포형성(신뢰감 형성)이 잘 되느냐에 따라 상담이 잘 이루어지고 내담자의 심리와 잠재 의식을 알아내어 내담자가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 방법은 카드를 좌악 펼쳐 놓고 그 중에 쓰리카드 배열법 (카드 3장을 선택토록하여 첫째 집은 카드는 내담자의 현재, 둘째 카드는 내담자의 가까운 미래, 셋째 카드는 좀 더 미래에 대한 해석을 해준다.
 
  2. 질문자는 첫째 카드를 보고 꺼낸 카드의 그림에 따라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고민이 많군요", "갈 길이 멀군요" 하면서 내담자가 자기 얘기를 먼저 꺼내도록 유도한다.
 
  3.  그 내담자가 그 말을 듣고 자기의 말을 끌어내어 그 말에 대해 해석을 해 줄 뿐이지 쪽집게 식으로 맞추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즉 내담자가 얘기 (단서)를 주어야 꺼낸 카드를 보고 그 카드 그림을 설명하며 상담을 풀어가는 것이다.
 
 
오늘은 수업의 재미를 위해 이번 시국 탄핵이 어떻게 될 것인가? 세가지 카드를 꺼내 서로 해석해주며 선생님은 각 테이블 마다 돌아다니시며 설명해 주셨는데 그 해석이 무척 재미있고 수업 분위기가 활기찼다.
 
이렇게 실전연습만 하라고 하면 네 다섯 시간도 훌쩍 넘길 것 같다.
 
 
교재를 펼쳐보면 각 카드 마다 의미가 담겨 있고 그 의미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고 어떤 것이 나와도 해석을 긍정적으로 해 줄수도 있다.
 
  집에서 카드를 유연하게 펼치는 연습을 많이하고  그림의 의미를 자꾸 외우고 공부 하면 프로다운 모습으로 변모할 것 같다.
 
 수강생 중에는 타로 수업을 받은지 3개월 되신 분이 벌써 청소년 수련관에서 아이들 직업 진로를 타로로 강의도 하고 계신다니 열심히 배우시면  타로를 이용하여 직업진로 상담 및 색채타로 등 다양한 방법과 연결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을것이다.
 
 6회차 수업으로 끝난것이 아쉬워 수강생들은 3월에 연장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4회 더 수업을 연장하기로 센터와 합의했으며 아직 요일과 시간은 나중에 결정해 주기로 하고 삼삼오오 수업 후 식사모임도 갖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다.
 
3월에 월요일 11시-13시 배움터 1에서 연장 수업한다.
 
               작성자 : 모더레이터  이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