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23일) 브런치 요리시간이다.

오늘은 영국음식문화의 역사와 특징, 대표적인 음식 등을 알아보고,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만들기로 한다.

 

 

 
수강생들도 지난 시간과는 달리, 어느새 이 곳 주방시설에 익숙한 자세로 척척 움직였고,
강사님의 실연을 열심히 보고 듣고 따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사진은 영국 음식인 달걀 포칭 장면이다.
만드는 방법이나 맛이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 수란과 흡사했다.
 
 
달걀 포칭을 만드는 한편에는
수강생들의 솜씨가 돋보이는 잘구어진 소시지와 베이컨이 먹음직 스럽게 놓여 있고,
흑색 빵도 식욕을 자극시킨다.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영양이나 맛에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잉글리쉬 브랙퍼스트이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에 구성된 대부분이 굽는 조리법을 이용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프라이 업(fry-up)이라고도 부른다.
예외적으로 굽지 않은 요리인 베이크드빈(달콤한 토마토 소스에 넣어 익힌 콩) 역시
브랙퍼스트 접시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베이크드빈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시판 제품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글 _ 모더레이터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