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학교) '내 몸 내가 알아보자2'(박경옥 강사)강좌는 

 매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늘은 '동의보감 외형편'으로 보는 나의 외모와 건강을 주제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지난주에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음향오행에 대해 배웠고, 오늘은 몸통부위(등, 가슴, 유방, 배, 배꼽,

허리, 옆구리)에 대한 내 몸 알아보기이다.

  먼저 천지 운기와 우리 몸을 설명하는데 운기란? 기가 운행하면서 변화하는 것이며 우주 자연의 궁극적 질서이며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으로 동양인의 자연관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기후변화가 인체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조금 어려운듯 했지만 열심히 집중하며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50+ 수강자분들이 대단함을 느꼈다.

또 등 뒤 삼관 즉 척추는  정기가 오르내리는 길이라는 것과 감기 기운이 들면 대추혈에 드라이기로 따뜻하게 3분정도 쏘여주거나 따뜻한 물 샤워기로 등줄기에 3분정도 흘려주면 감기 예방이 된다는  말씀에 여기 저기서 오~ 하는 반응이 나왔다.

  오늘의 핵심은 동의보감에서 정서, 오장육부의 배속은  오장육부 지시와 영향을 받으며 감정이 요동치는데,  이때 긴장성 근육통 증후군이 생긴다.  이것은 분노, 불안, 부정적인 감정들을 회피하고 싶어 통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이는 번뇌 총량의 법칙, 질량 불변의 법칙이다.

  특이한 점은 강의를 들은 후 마이크를 돌려가면서 동의보감 책 낭송을 한다.

모두들 맑은 목소리로 또박 또박 읽으니 배운 내용이 다시한번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았고 강사님이 어렵더라도 반복해서 들으면 쉽게 느껴진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었다.

 

 

  수강자들이 민간요법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의중에 나온 정보이니만큼 강사님께서  종합하여 방법이나 효능을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아서 알려주시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본다.

마지막 말씀- 유해한 쾌락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 줄 더 큰 욕구를 찾아라 - 이 더 큰 욕구를 실현하는 분들이 바로 여기 오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