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리기 직전 마음 다스리는 법 8강
김홍래 강사
오늘도 토요일 많은 행사와 스케줄 등을 뒤로 한 채
강의실에 오신 수강생들.
이 수업을 통해 감동도 받고
삶의 여정에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며 터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상에 좋고 나쁜 것은 없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뿐이다“ – 세익스피어.
다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할 능력이 있는가?
다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도록 내가 허용한 것이다.
즉 내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강사는 말한다.
오늘도 강사님은 ‘긍정 선택의 비법’에 대해서 강조하며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 우리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행복해 지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보통은 뭔가를 기대했는데 그 기대대로 안되었을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보통은 오해 때문에 생기는 일이 많단다.
사람들은 그 이면의 상황을 못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해를 막기 위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라. 그러나 너무 애쓰지는 마라.
“상대방의 잘못을 봤을 때 항상 5초를 세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라,“ - 카네기 의 인간관계론
나는 어떠했는가?
나라면 어떻게 할까?
보통은 내가 아는 것, 내 능력, 내 한계 안에서만 이해하려고 한다.
그러니 상대방을 이해할 수가 없다.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니 ‘나라면 안 그랬을 거야.’ 하면서 이해 못한다.
보통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거절할 까봐, 긁어서 부스럼 만들까 봐. 솔직하게 얘기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거절이고, 거절 중 가장
강렬한 거절은 배신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 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의 생각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상대방의 생각을 알 수 있을까?
‘슈돌’ 이라는 프로그램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방법을 알려준다.
왜? 라고 물어보자. 상대방을 미리 속단하고 추측하지 말고 왜 그런지 물어보라.
솔직히 이야기를 했는데
“내 그럴 줄 알았어.” 하고 화를 냈다면 상대방은 그 다음부터 솔직히 이야기 안한다.
왜냐하면 바로 훈계와 훈시, 비난, 질책이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야기 해봐야 손해라고 생각하면 이미 신뢰관계는 깨진 것이다.
2. 들어 줘라.
끝가지 다 들어주라.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얘기하는지 다 알아.” 라고
다 듣지도 않는다면 그 다음부터 상대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은 누구랑 이야기할 때 막 치고 들어온다. 본인은 이 타임에 꼭 맞는
얘기라 생각해서 막 치고 들어오는데 대화가 제대로 이어질 수가 없다.
3.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하얀거탑’에 김영민이 후배 의사에게 무조건 화를 내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그 화를 받는 후배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 구나, -겠지, -감사를 하는 방법을 택하면 좋다.
구나. 겠지. 감사 (마음 알기, 다루기, 나누기 중에서 발췌)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
사건 : 연락도 없이 12시가 다 되어 남편이 집에 들어왔다.
1. 구나
“이 사람이 전화 한 통 없이 12시가 다 되어서 들어오는구나.”
- 감정을 걸러내어 단순하게 그 사건만 남겨 놓는다.
2. 겠지
“전화 할 수 없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겠지.”
- 이 단계까지 하면 어는 정도 감정 해결 가능성이 보인다.
3. 감사
“그래도 새벽 2-3시가 아닌 오늘 안에 들어와 주니 감사해.”
- 상황보다 더 악화된 상황을 상상하여 그보다 나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문제에 위로할 때는 잘도 사용한다.
“과장이 성과가 안 나와서 불안해서 그랬겠지. 네가 이해해.”
그러나 자신에게는 잘 적용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이 방법. 나.지.사를 쓰면 사건을 확대재생산 하지 않게 된다.
혼자만의 소설을 쓰지 않게 된다.
스트레스로 감정소모하지 않게 되고 다행이다. 감사하다로
마무리하면서 크게 싸우게 될 일도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또한 본인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오늘도 강사님은 다양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도 주고 공감하면서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바티칸에서 교황이 단상에 올라와 자유롭게 이것 저것
만지며 돌아다니는 아이를 제재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
그리고 교황은 아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아이는 말을 할 수 없는 아이입니다." 라고
말문을 여시면서
"자유롭고 제멋대로죠."
솔직한 표현에 듣는 신도들은 막 웃는다.
뒤에 이어지는 교황의 멘트가 감동적이다.
"제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아무 규칙에 제약없이 저렇게 자유로울 수 있는 아이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성경에 '우리도 어린이와 같아져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곧 아이가 아버지 앞에서 느낄 법한 그런 자유를
우리도 하느님 앞에서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꼬마 아이가 아무 규칙에 제약 없이 느끼는 자유로움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가 느껴야 할 자유로움 아닌가
하는 설교를 하는데 그 장면이 마음을 울린다.
또한 ‘필립과 미나’의 17세 나이극복을 하면서 결혼할 때
필립의 어머니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고백하는 장면
도 보는 이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과연 우리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래 아들이 행복하다는데...
그것 만으로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응원을 해 주는 그 마음이 예쁘다.
참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머니다.
우리는 얼마나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할까?
넓은 포용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방법은 남을 이해하려는 데서부터
시작되나보다.
우리 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보아요.
글, 사진 : 모더레이터 이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