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50플러스보람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생태보전활동을 계속해서 소개드립니다. 양재천에 이어
금년 10월에 실시한 여의천에 대한 생태모니터링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여의천은 청계산에서 발원하여 염곡동 부근에서 구룡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합친 뒤 양재시민의 숲을 거쳐
영동1교 부근에서 양재천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생태 모니터링 결과, 환삼덩굴과 단풍잎돼지풀이 하천 전 구간에 고루 분포되어 우점(수천 제곱미터)하고
있으며, 가시박도 널리 산재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단풍잎돼지풀의 피도는 양재천 전구간의 2배 정도에
달했습니다. 기타 교란식물이 서양등골나물, 미국쑥부쟁이 등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하천 대부분에서 자전거 전용도로공사, 하천단면확장공사, 유수용수 공급 및 차짐관거 개량공사 등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어 생태계가 상당부분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하루빨리 생태계의 복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