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모집한 사화공헌활동가(건강코디네이터)에 선정되어 2016.9.19 ~ 9.28일간 건강코디네이터 직무교육을 받고 동대문구 치매지원지원 센터에 10명이 배정되어(용산구 40명, 중구15명) 동매문치매센터에서 하루동안 실무교육을 받은 후 2016.10.6부터 한달동안 동 센터에서 시행하는 경도인지장애(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억키움학교와 거리가 멀거나 몸이 불편하여 기억키움학교에 오지 못하는 어르신 10명의 가정을 방문하여 인지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우리나의 노인복지 체계가 상당이 발전해 있다는 자긍심과 열악한 환경에서 외롭게 사시는 독거노인들에게 더 따뜻한 위로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며 앞으로 남은 두 달 동안 더 정성껏 어르신들을 보살펴드려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동대문 치매센터 실무교육)
(동대문치매센터 기억키움학교 )
동대문치매지원센터에서는 경도인지장애노인들이 중증치매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잔존 기능을 유지 시켜드리기 위해 센터 내에
"기억키움학교"를 개설하고 오전반(10명), 오후반(12명)으로 나누어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제 수업을 진행하는데
1시간은 센터 내 작업치료사가, 1시간은 외부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하나
같이 수업을 잘 따르고 분위기도 매우 밝게 진행 되고 있음
기억키움학교 치매예방체조 따라하기(오전반)
기억키움학교 인지능력 강화 수업(오후반)
(재가방문활동)
재가방문은 형편상(거리가멀거나 몸이불편)기억키움하교에 나오기가 곤란한 어르신들 10명을 선정 이곳 동대문 센터에 배정된 활동가 10명이 2명1개조로 노인 2명씩을 맡아 주 2회씩 방문하여 서울도심권50플러스 센터에서 배부해준 교재를 통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진행과 말벗, 건강챙기기 운동시켜드리기등의 서비스를 시행해 드리고 있다.
활동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힘이 들고 귀찮지만 어르신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마음을 다잡고 섬기게 된다고 말한다.
집중력향상을 위한 만다라 색칠하기
집중력 향상을 위한 컵 쌓기
마트에서 시장보기
방안에서 타올로 운동하기
놀이를 통해 수리력, 집중력 향상
올해 연세가 84세인 어르신은 대중가요 부르기도 잘하시고 어려서 부보님에게 배웠다며 장기를 잘두신다 방문할 때마다 장기두는
것이 재미 있다고하여 두어 드리는데 차.포를 떼고 두면 지고, 차만 떼면 이기는 막상막하한 실력으로 한두판으로 끝나지 않아
같이 동행한 여자 선생님께서 지루해 하시기도 하지만 할머니는 어떤 때는 일부러 다과도 준비해 놓고 우리를 기다리기도 하신다.
(장기두시는 어르신이 준비하신 다과)
(소감)
처음 해보는 일이라 어설프기도하고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좁은 공간과 좋지 못한 환경에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혼자사시며 몸이 불편한 노인일수록 사람이 그리워서 반갑게 맞아 주시니 보람있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서울시에서 그 동안도 보람일자리사업을 통해 많은인력을 발굴 적재적소에 활용해 온 사실을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확인할수 있어서 관계자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고 특별히 건강코디네터 사업은 노령화 시대에 우리시민 모두의 과제인 치매노인 돌봄과 예방 체계를 시스템화 하고 있어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더 많은 시민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