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강 주제 : 숲의 미래 나의 미래
[미래] 2행시로 시작된 가을여행 시작합니다.
까치회를 잘 이끌어 주고 계신 조회장님께 수여된 뱃지(순금이 맞을겁니다.ㅎㅎ)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부탁드립니다.
지상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그대로 재현 해 본 것인데...
관점을 달리한 시선으로 바라보니 나무의 뿌리가 보입니다.
우리는 늘 땅 위만 보고 삽니다. 절대 땅 밑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럴 능력도 없는 줄 알았으며
그래서 연습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는 멋진 청소부처럼 넓은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겠습니다.
지금 나에게 하고 싶은 말?
현재의 나를 지탱해 주는 뿌리는?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허들링 중~
마침, 선생님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생태공원의 분수가 켜지고~
분수탓인지 오매불망 매화이야기는 기억 저편으로~
나무와 인터뷰!
나무가 된 조회장님~~
나이는 몇살이니? 백살이야~
너의 매력은 뭐야? 음,, 말이 없는 거~
이름은 뭐니? 아까시라고 해
너는 왜 거기 있어? 식물이라서 움직이질 못해 ㅠ
무섭진 않니? 숲에 있으면 친구들이 많아.
삶의 철학은 뭐니? "오늘 하루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기도해!
인생, 만만치 않습니다.
[믿음을 주는 통나무] 친해지기는 이것만한게 없지말입니다. ㅎㅎ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만 찾아오는
달콤한 휴식시간^^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건강합니다.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내 눈동자가 바라보는 풍경을 스캔을 떠서 기억합니다.
이번엔 눈을 감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내 몸에 닿아 있는 모든것들을 느껴봅니다.
우리모임의 최연소 선생님께서는 지금,
돈 버는 거 빼고는 다 잘하는 박혜숙선생님을 소개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ㅎ
아차산성을 지나~
너무나 아름다운 작은숲길을 걸으며 나를 닮은 자연물을 하나씩 찾아봅니다.
대대손손 자손이 번창하고 있는 우리집안을 생각하며
복엽(칡 잎)을~~
약간의 흠도 있고 상처도 있지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중인 변자매 중 언니님~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잎만 아름다워도 꽃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소곰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