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학교 영화 통(通) 린다 Cine’강의가 벌써 6회차 종강을 맞았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영화는 “더 랍스타“였다. 로맨스 판타지 영화답게 오늘의 주제로 선정된 이데올로기는 ‘결혼’
이었다.
“더 랍스타“
● 원제 : The Lobster
● 장르 : 멜로/로맨스, 판타지
● 제작년도 : 2015
● 런닝타임 : 118분
● 감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
● 줄거리 : 근시란 이유로 아내에게 결별당한 데이비드는 커플 메이킹 호텔을 찿아 간다.
그곳에선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된다. 데이비드는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짝을 찾는 일념으로만
가득찬 호텔에 질려버려 결국 숲으로 도망친다. 숲에는 커플을 거부하고 혼자
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곳은 호텔과 달리 절대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곳에서 주인공은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곤 둘이 함께 숲을 탈출한다. 그리고는 - - -
영화의 전체적 스토리에 대한 소개 후, 오늘의 주제인 “결혼”에 대한 나눔이 이어졌다. 첫
질문은 “왜 결혼을 하셨나요?”라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간단한 질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다양한 답변들이 쏟아졌다. 역시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생각에 차이가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이후에도 강사는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제시
하며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수강생들의 의견도 이끌어 냈다.
한편 수강생들은 이번의 인연을 계기로 커뮤니티 결성에 뜻을 모아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기로
하였으며 강사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를 통한 나눔과 만남이 소중한
인생通이 되기를 응원한다.^^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