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학교]수제청과 브랜딩 식초만들기1강
박순락 강사
자연에서 찾은 건강한 음료
배도라지 수제청 만들기
깊어가는 가을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는 2018.11.6.부터 매주(화) 14:00~16:00
4주에 걸쳐 박순락 강사님의 <수제청과 브랜딩 식초 만들기> 강좌가 시작되었다.
강의 첫날은 도심권50플러스센터 조인근 담당PM이 이룸학교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쉽게 가족과 만들어볼 수 있는 수제청 강좌가 인기 있는 강좌임을 재수강
하시는 분들과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수제청과 블랜딩 식초 만들기 전문 강사인 박순락 강사님은 첨가물이 가득한
과일쥬스 보다는 자연의 선물인 제철과일 등으로 건강한 수제청을 만들어
보자고 한다.
오늘은 환절기 감기에 좋은 <배도라지 청>을 만든다.
두 조로 나누어 각자 준비한 앞치마를 두르고 준비물을 탁자에 올린다.
수강자 중 청일점 선생님이 아내가 챙겨준 예쁜 앞치마를 하시고 진지하게
수업을 하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어, 50+들에게 용기를 주신다.
도라지 향이 강의실을 가득 채운다.
큰 약도라지를 꺼내 보여주자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오늘은 불에 끓이는 방법이 아닌 약도라지를 잘게 썰고, 설탕과 꿀을 섞은
<배도라지 청>을 만들기로 한다.
※ 도라지는 뇌두가 많은 것이 오래되고 좋은 것이라고 알려주신다.
◈ <배도라지 청> 만들기
재료 :
약도라지 100g, 배 160g(반개정도), 설탕 80g, 꿀70g
배도라지청 담을 용기
1. 용기(병)는 끓는 물에 엎어서 소독한 뒤 꺼내 건조시켜둔다.
※ 3~5분정도 끓여 소독하고, 병뚜껑은 끓는 물에 넣었다 바로 꺼낸다.
2. 설탕을 커터기에 넣고 갈아서 분당 설탕을 만들어 놓는다.
※ 청에 들어가는 설탕의 빠른 녹임을 위하여 분당을 하면 빠르게 녹는다고
한다.
분당이란 가루로 된 설탕을 말하는데, 많은 분들이 오늘 강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네요 ^_^
3. 여기에 강사님이 미리 착즙해온 배즙을 넣고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준다.
4. 남은 배는 껍질을 벗긴 후 썰어 믹서기에 갈아 설탕물과 섞는다.
※ 이때 도라지의 잔뿌리도 버리지 말고 함께 갈아준다.
설탕이 과일에 있는 수분을 빼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껍질째 사용하는 과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5. 약도라지는 흙을 정리하고 깨끗이 씻는다.
껍질을 깨끗이 벗긴 후, 아주 작게 썰어준다.
6. 설탕이 녹아 맑게 되면, 도라지 썬 것과 꿀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병에 담아
완성한다.
※ 택을 붙이고 밀봉을 하니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배도라지 청> 탄생!
바로 시식을 하니 아직은 설탕 맛이 진하다.
Tip :
⚫ 하루정도 실온 보관 후 냉장보관 6일째부터 음용하면 제 맛이 난다고 한다.
⚫수제청을 만들 때 너무 많이 젓지 않아야 한다.
내용물이 약한 과일들은 풀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강사님은 청을 한꺼번에 20kg씩 많이 만드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자주 만들어 당분 섭취 기회를 줄이자고 강조하며, 자연의 계절에 맞는 재료로
그때그때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매주 탄생할 수제청 작품들로 가족의 건강이 지켜질것 같아 더욱 기대되는 강좌입니다.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