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를 맞은 ‘열린학교 영화 통(通) 린다 Cine’의 오늘 영화는 “내일을 위한 시간“이었다.
이 강좌는 영화 속에 나타나는 이데올로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오늘의 주요 주제로는 ‘노동과 공동체주의‘로 정해진 바 있다.
“내일을 위한 시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 원제 : Deux jours, une nuit (Two Days One Night)
● 제작년도 : 2014
● 런닝타임 : 95분
● 감독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줄거리 : 복직을 앞둔 ‘산드라’에게 알려진 소식은 회사 동료들이 그녀와 일하는 대신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는 것. 월요일 재투표 때 동료들에게 복직이 가능하도록
투표해 달라고 설득해 보지만 투표결과는 찬반 동수(8:8). 이에 사장은 산드라가
복직하는 대신 비정규직 1명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대한 산드라의 선택은?
강의를 맡으신 최영미강사께서는 영화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영화가 던지는 각종 메시지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동시에 현 슬로리딩
연구소장으로 활동하시는 만큼 다양한 철학적 요소와 교양 도서의 내용, 거기에 자신의
경험담까지 녹아내여 흥미진진한 강의가 계속되었다.
다음주에는 영화 <더 랍스터>에 나타난 결혼이데올로기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르는 판타지, 내용은 멜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