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일차 강의의 첫머리는 지난 시간 언급되었던 대로 다년간 요가를 수련한 한 여성
수강생의 스트레칭 리드로 장식되었다. 스트레칭은 약 5분에 걸쳐 이루어졌다. 리더의
차분하고 상세한 설명과 시범으로, 모두 어려움 없이 각종 스트레칭 동작을 따라하였다.
몸에 밴 듯한 진행 솜씨로 미루어 볼 때 이미 여러 곳에서 강의 경험이 있는 듯 보였다.
스트레칭 후에는 40여분 동안 네가지(미소/호흡/걷기/자애) 명상 실습과 소감 나누기
시간이 있었다. 디양한 소감 중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스트레칭을 하니 명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명상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느낌과 몰입도가 향상되는 것 같다
● 자애명상 중 좋아하는 대상에 배우자를 떠 올렸다. (수줍음 & 웃음)
● 혼자만이 아니고 배우자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 명상 중 잡념이 드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10분간의 휴식 후 나머지 시간은 이론 강의가 이어졌다. 내용은 지난 시간의 요약과
마음챙김 7가지 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었다. 이론 강의 중 모차르트에 대한 사례
소개가 있었는데. 이때 강사께서는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의 OST로 사용된 바 있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감상 기회도 깜짝 제공하였는데 이 또한 좋았다.^^
이제 강의도 막바지에 접어든다. 아무쪼록 모든 수강생들이 명상을 통해 마음챙김을
이루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을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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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