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마다 음식에는 특색이 있습니다..

 

이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1. 해당 국가를 여행을 하며 맛을 보는 방법

2.  이태원에 가서 그곳에 있는 세계 각국의 음식점을 하나씩 돌아 다니며 경험하는  방법

3. 도심권 50+센터에서 하는 홈 메이드 브런치 만들기 수강하기

 

위 방법중 가장 정확하고 만족도가 높은 것은 3번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음식 만들기란 남자들에게는 힘들고 귀찮은 일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젊은 남자들은 가사분담이 점점 늘어 나고 있고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50대 이후의 남성들에게도

 더 이상 삼식이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뭔가 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가장 잘 하는 음식이 뭐냐 하고 묻는다면 주저하지 않고 라면이라는 대답밖에 할 수 없던 제가 브런치 강습을 신청한 것은 아내의 격려 아닌 격려(?) 때문이라 말 할수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은 예습이고 차선책은 복습입니다.

 

브런치를 하면서 시작한 철칙은 배우면 반드시 만들어 본다 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수요일 10시에 브런치 강습과 함께 음식을 만들면 음식 사진과 함께 레시피를 카톡으로 보내면 집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음식 재료를

준비해 놓습니다.

 

배울때는 2인분 기준으로 되어 있지만 집에서 만들 때는 4인분 또는 그 이상을 만들기 때문에 레시피만으로는 정확한 양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예 : 닭 가슴살 2덩어리 양파 1/4등 준비되는 것의 크기등이 다를 때는 대충 이정도 일 것이다 라고 예측해서 합니다),

실습과 달리 많은 음식을 만들다 보면  헤갈릴 때가 많지만 요리 구단인 집사람에게 물어 보면 적절한 어드바이스를 얻어 요리를

문제 없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식과는 달리 레시피가 정확해 그대로 하면 거의 실패 하지 않는 것은 저에게 음식을 만들면서도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게 합니다.

 

처음 배운 스페인 프리타타를 만들어 가족의 아침식사를 제가 만들어 준비하니 제 집사람 왈  "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 구나 " 라는

칭찬 아닌 칭찬을 들었습니다.

 

또한 멕시코 음식 치킨 퀘사디아를 만들어 준 날은 제 딸은 자기가 좋아 하는 음식이라고 큰 도띠아 한장분의 음식을 혼자서 다 먹을 정도로 잘 먹어줬습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하듯이 가족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은 저를 요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여 일주일에 1~2일의 경우는

제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신 신유리 선생님에 감사 드리며 선생님에 대해 자랑을 하겠습니다.

 

-  다소 수줍은 듯이 설명을 하시지만 쪽집게 과외를 하듯이 정확하게 요리의 포인트와 방법을 가르쳐 주실 분만 아니라

-  요리를 하기전 그나라의 음식 문화와 음식 특성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셔서 그 나라 음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시고

-  음식 재료는 항상 집에 있는 3살 된 딸에게 먹이는 유기농 재료로 준비 해 주셔서 수강생들의 건강을 생각해 주시고

-  만든 음식과 어울리는 직접 영국에서 사 가지고 오신 다양한 종류의 홍차를 준비해 주셔서 만든 음식과 함께 먹게 하는 배려심

-  게다가 금상첨화로  미인이십니다.

 

또한 서투른 저를 위해 가능한 제가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는 2조 수강생 여러분(김금순 선생님 빼고는 매번 바뀌지만)과 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즐겁게 요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제가 집에서 만든

 

 

 

러시아 음식인 치킨 코트레티와 퓨레 포테이토와

 

제 딸이 가장 좋아 하는 멕시코 음식

 

 

 

 

치킨 퀘사디아 인증샷(집에서 만들었다는 확실한 증거)을 올리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50* 세대에 힘을 주시는 맹자혜 선생님을 비롯한 도심권 50+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 ~~~ 

 

이제는 2번 밖에 남지 않은 저의 세계 음식 여행 기행에 아쉬음을 느끼며 다음 학기에는 어떤 나라의 음식 기행이 가능할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