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
저에게는 한 없이 어려운 숙제중에 하나였습니다.
사진이라고 하면 보이는 풍경대로 사람들의 신체가 잘라지지 않으면 된다는 그런 단순한 지식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상 내가 찍은 사진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였다.
7월 도심권 50+ 센터에서 DSLR관련 사진 교육이 개최되는 것을 발견한 나는 이는 나를 위한 강좌다 라고 생각하고 혹시 늦어서 못하면 어떻할까 하는 조바심을 가지고 등록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첫 수업날 간단한 자기 소개를 마치고 사진 촬영에 대한 기초에 대한 강의를 받았습니다.
구성원들의 실력은 저와 같은 초보자 부터 사진을 상당히 찍은 실력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수강생이 모였지만 선생님께서는 이 클래스는 기초반이기 때문에 사진 기초부터 차근 차근 가르쳐 주신다고 하여 저는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희 선생님이신 조영대 선생님을 소개하면 대기업 건설회사 사장님으로 할동하시다가 물러나시고 사진을 통한 봉사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대표로서 저소득층 가족 사진 찍어 주기 , 노령층 영정 사진찍기등 사진 재는 기부로 좋은 일을 하시는 사진협회 정회원이신 실력파이자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시는 존경할 만한 말 그대로 선생님이십니다.
알기 쉽게 정리 되어 있는 자료로서 조리개 셔터 ISO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사진 보정에 필요한 Photo Scape라는 프로그램을 배우고 나니 다른 곳에서 사진 관련 강의를 여러 번 들으셨다는 어느 수강생분께서 선생님 강의가 알기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신다고감탄을 하셨습니다. 사진에 문외한인 제가 들어도 금방 이해가 되는 강의였으니 더 설명이 필요 없겠죠?
기초적인 이론 강의가 끝나고 드디어 대망의 출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출사라는 것을 해 보는구나 하는 부푼 가슴을 안고 7월 21일 창경궁 앞으로 가니 약속시간 보다 훨씬 먼저 선생님께서는 오셔서 수강생들을 기다리시며 사진기를 닦고 계시는데 모든 일 하나 하나에 진심과 정성을 담아 행동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수 있습니다.
수강생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더운 여름날 저희들을 위해 온 우리 사진반 명예 수강생이자 센터의 마스코트 맹자혜씨가 와서 우리의 첫 출사를 축하해 주고 사진도 찍어 주셨습니다.
가장 더운 2시인데도 많은 수강생분들께서 약속시간에 한분도 늦지 않고 참석하셔서 창경궁에 들어가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출사의 목적은 예술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배운 이론인 조리개 값과 셔터 스피드 ISO의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점 포인트라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우리의 첫번째 출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34도를 넘나드는 오후2시부터 시작 된 출사에 덥다는 소리 없이 사진 촬영에 집중하시는 열광적인 수강생분들에 감탄을 하는 순간 2시간 30분동안의 출사 여행이 끝났습니다.
미리 공지를 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할 수는 없었지만 선생님을 모시고 한 뒤풀이 자리에서 선생님께서는 사진을 찍을 때 선생님을 따라 다니며 모르는 것 선생님께서는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다가선 지난 1,2기 수강생들을 말씀 하시면서 우리 기수도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 많은 것을 선생님으로 얻어 가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렇게 계속 열심히 하면 제 사진 실력이 부쩍 클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