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포럼 : 역에 대하여 – 강성민 강사
토요포럼에서 초청한 강사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주와 운명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였다.
본인의 짧은 지식으로 강의 내용을 다 전달할 수 없음을 이해바라며
그 안에서 이해한 부분만 적어 보도록 하겠다.
강사는 인생에는 주기가 있는데 보통 19년 주기가 있다고 한다.
개기월식이 19년 주기로 오고 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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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9년 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기에 거의 5년 단위로
인생의 봄이었다가 5년이 지나면 인생의 여름이 와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인생의 가을이 오면 열매를 거두기도 하고 다시 혹독한 겨울을 지나기도 하며
또 다시 생명력이 있게 살아서 다시 씨앗을 키우는 삶이 돌고 돌며 대자연의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생의 명을 거의 114년으로 보고 있으며 114세까지 다 채우지 못하고
죽는 이유는 육신을 타락시켜서 명을 다 못하고 가는 것이라 한다.
그래서 죽은 공기의 덫, 담배연기를 먹고 사는 사람보다 생기를 먹고
살아있는 유전자를 갖고 살아야 한다고 한다.
강사는 천자경 81자를 통해 인생을 깨우치게 되었다면서
책을 뒤지자 무덤영 <塋>를 발견하고는 그 글자 안에 들어있는 뜻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흑토 <土> 위에 세월이 지나며 무수한 삶이 마감되고
흙으로 돌아가 거기서 다시 꽃피고 열매 맺으며 족속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그렇게 발견한 한자를 보고 한자에 담긴 뜻을 파헤치려 한자를 쓰기 시작하다가
서울 근교 19개 큰 산을 시청을 시작으로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남한산성,
관악산, 다시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수없이 하다가
남한산성에서 깜박 잠이들었을 때 머리가 흰 노인이 물 한바가지를 떠다 줘서
피로를 풀고 글을 발견한 것이 천부경 81자 였다<?>고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심히 개인적인 이야기라 받아들이기에 곤란한 분들도
계셨으리라 본다.
강사는 이어 우리 민족이 동이족이라는 것, 동쪽으로 이동을 해서 생긴 민족이라는
뜻도 있고 활을 멀리까지 잘 쏠 수 있는 민족이라는 뜻도 있고 중국의 입장에서는
동쪽에 있는 오랑캐라는 뜻으로 오랑캐 이 <夷>를 썼다고도 한다.
동이족의 시조가 불을 발견한 사람인 <염제신농>인데 그가 바로 동이족의
시조라고 중국의 역사학자에 의해 쓰여진 책에 동쪽으로 장가 가서 임금이 된
신농이라고 나와 있다고 한다.
9천년 전부터의 유전 정보능력이 들어 있는 나.
수많은 생명들이 죽어서 쌓이고 쌓인 무덤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강사.
겨울과 같은 혹독한 시절을 잘 이기고 자란 나무처럼,
인생도 어렵고 가난하고 혹독한 환경을 잘 이겨낸 여성을 며느리로 얻는 집안이
잘 된다고 하자 수강생들이 하하! 호호! 웃으며 받아 들인다.
야생동물도 야생으로 살아 남으려면 스스로 자생하지 않으면 남의 밥이 되듯이
인생도 혹독한 겨울의 계절을 잘 견딘 사람이 결국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단다.
강사는 목생, 수생, 기금생, 금생 동에 대한 태어난 날을 보고 그 사람의
인생을 풀려는 시도를 하였는데 단군, 장보고, 이성계, 박정희, 이병철 이들의
공통점이 목금생으로 12-2월 생으로 추운데도 살아남아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강사는 오늘 강의의 결론을 다음과 같이 내렸다.
강사는 인생의 혹독한 계절을 지날 때 삼각산에 올라가는 극기 훈련을 했는데
올라가다 떨어지면 죽으니까 집중해서 기도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영혼이
무지 맑아지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간절하면 자신의 때를 정확히 알게 되고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첫째, 나의 때를 아는 것은 자연 우주의 질서 속에 있는 것이다.
둘째, 우리 민족의 원초적 근성은 동이민족의 근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셋째, 극기의 시작은 자연의 섭리를 사실대로 보는 관점에서 생긴다.
넷째, 참, 효도는 유전인자의 발현에 중요하다.
다섯째, 우리가 지켜야 할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
강사의 강의는 끝나고 질문이 있느냐고 묻자
한 분이 운명은 결정되어 있는데 사악한 기운을 타고 났다면 어떻게 고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1년에 4계절이 있듯이, 수많은 조상의 해악을 타고 났다면 몸을 건강하게
살면서 내 몸을 진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덕을 쌓으라. 하찮은 미물도 죽이지 말고 생명을 사랑하라.
살기 위해서 먹이를 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그저 취미로 하는 낚시나
사냥을 하는 사람들은 끝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도 하였다.
그리고 강사는 이경용 교수와 전종현 교수에게 자신의 강의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이경용 교수의 조언은
통계 데이터를 정확하게 제시하면서 내용을 전달하라.
타 종교에 거슬리는 내용은 되도록 피하라.
주제가 너무 많으니 결론을 깔끔하게 다듬도록 하라.
다양한 내용을 부주제로 달아서 스토리화 하면 좋을 것 같다.
글자 폰드를 가지런하게 갈 수 있도록 통일 시켜라.
전종현 교수의 조언은
강의하시는 것이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주제를 하나만
다루면 좋겠다. 라고 조언했다.
열린 마음으로 조언을 들은 강사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모두 나와 단체사진을 찍으며 1부 강의는 마무리 하였다.
글, 사진 : 모더레이터 이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