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싸들고 산으로 들로 봄소풍을 가는 것만이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할 손가?
물론 자연과 벗하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경지에서 느끼는 희열이야 말로 할 수 없이 큰 순간의 터짐이리라.
'톡'하고 터지는 순간이 도시락에 있었다.
배움이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한 주간 놀이를 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가 배움이라는 것에서" 톡"하고 터트린 순간의 깨달음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배움이라는 이야기 속에 빠져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귀를 열어 들었고
나 또한 다른 생각을 꺼내어 놓았다.
재미가 있었다.
이러한 배움에 대하여도 생각과 경험이 다름을 알아가는 거
이게 바로 도시락. 즉, 즐거운 때에 이름이라.
무척 마음도 부르고 또 마음에 근육이 생기고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찬 시간이 어느 새 기다려진다.
논어의 이야기는 오늘 이곳에 와 있고 앞으로도 고여있지 않고 흐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