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미 강사님의 “바른 먹거리 전문가 양성과정”세 번째 시간의 풍경입니다.

 

 

 

 

오늘 시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단어는 “마음 챙김”이란 단어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마음 챙김이란 판단을 내려놓고 매 순간 경험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는군요.

 

“마음 챙김 명상”이란 것도 있고, “마음 챙김 식사”도 있는데, 오늘 첫 시간에는 “마음 챙김 식사”에 대한 것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간단하게나마 “마음 챙김 식사” 실습도 했답니다.

 

건포도 한 알로도 마음 챙김 식사 실습이 가능하다는데, 우리는 오늘 모닝 빵으로 실습을 했습니다.

명상하듯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먼저 모닝빵을 비슷하게 12조각으로 나누고, 강사님의 마음 챙김 식사 대본에 따라 각각의 조각을 그때그때 몸과 마음을 다해 집중하며 씹고 삼킵니다.

 

 

12조각을 모두 먹는데 걸린 시간은 23분-35분정도 걸렸는데, 일반적으로 모닝빵 한 개 먹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정말 긴 식사를 했다는 것에 놀라고, 작은 빵 1/12개를 목에 넘기는 데까지 122번 씹었다는 수강생의 말에 놀라고, 수강생 모두가 진행되면서 씹는 횟수가 점점 길어지는 것을 보고 신기해 했으며, 그러면서 작은 조각 속에서 다양한 맛을 찾아내는 경험까지 하고 함께 재미있어 했답니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도 매우 중요해서, 음식에 집중하지 않는 빠른 식사는 음식이 갖고 있는 본연의 맛을 제대로 식별치 못하게 하여 어떤 음식이 진정으로 자신에게 좋은지를 느끼지 못하게 하기에 음식으로 인한 부작용도 많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마음 챙김 식사”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챙김 식사법”을 일명 “슬로푸드 식사법”이라고도 한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면 식사 속도가 좀 느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두 번째 시간에는 “ GMO밥상과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내용과 “자연을 담은 절기 음식”에 대한 내용으로 제철 음식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세 번째 시간에는 봄과 여름 절기의 제철 음식 만들기 실습이 있었답니다.

“미나리 녹두묵 잡채”와 “토마토 김치”를 만들어 맛있게 나누어 먹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바쁜 하루였지만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낸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