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토욜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신청 해 놓은 아버지 요리교실의 문을 두드렸지요
인상좋고 인품 좋으신 박미령강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같이 참여하신 아버님들과도 자기
소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오늘의 요리인 이태리 정통 스파게티의 쉐프로 입문하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파스타 요리문화의 대변혁을 알리는 팡파레를 울리게 되었답니다.
언론의 취재열기로(?센터의 직원분들^^) 요란한 셔터소리(?)에 사알짝 긴장도 되었지만
강사님 지도아래 다소 서툴긴 해도 하나하나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치즈냄새 듬뿍 풍기는
멋진 스파게티가 탄생되었지요.
강사님, 센터 국장님과 담당, 아버님들과 둘러앉아 자작 스파게티로 호사로운 점심을 먹고
나니 배는 부르고....이태리 유학을 마친 쉐프가 된 듯한 기분 ~~ 사나이 호기가 이만하면
무엇이 부러우랴 !
다음날 14일 일욜. 식구들 외출을 금지시키고 점심을 "아빠표 이태리 스파게티"로 가족봉사
하겠다고 하고, 드디어 두손을 걷어 부치고 실력발휘를 시작하였지요.
능숙한 솜씨(?)에 의한 정확한 레시피로 맛있는 냄새가 주방과 거실에 진동하는 완벽한 고것
을 만들어 제공하니 마나님과 딸래미는 포식 또 포식, 이럴 줄 알았으면 아들내외도 오라고
해 며느리에게도 폼 한번 잡아볼걸 그랬나?!!
그리고 하는 말이.....
"여보! 우리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 하나 냅시다. 내가 카운터는 볼테니...."
"아빠! 제 병원 옆에 자리 하나 마련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제가 한번 알아봐 드릴까요?"
"여보! 당신은 음식에는 선천적 자질을 타고 나셨나봐요. 정식 코스의 요리학원을 등록 해
보시지요. 제가 적극 지원 해 드릴테니까요.
그 말을 듣고 마나님 얼굴을 보면서 드는 생각 "혹시 다른 흑심과 저의는 없을까?" ㅎ ㅎ ㅎ
자~! 위에 보여드린 저의 작업과정과 솜씨의 결정체를 보시면서 맛을 상상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