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낭송 배우기
한상이 강사
오늘은 강사님이 “퐁퐁이와 툴툴이”라는 동화구연을 시범으로 보여주며
모두 함께 읽어 본다.
등장인물은 퐁퐁이, 툴툴이, 종달새와 친구들, 다람이,
해설부분과 각 역할을 남자 목소리로 여자 목소리로 변성해
동화구연하는 방법을 시연한다.
동화구연의 역사에 대해 동화구연을 하면 좋은 점에 대해
나누어준 프린프물을 한 번 읽어 주면서
어렸을 때부터 동화구연을 통해 책을 가까이한 어린이들은
언어표현력과 감수성이 풍부하고 자신감이 향상되어서
앞에 나와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퐁퐁이와 툴툴이”를 읽어준다.
성우같은 목소리로 마이크를 대고 낭랑한 목소리로 각 주인공의
목소리를 또랑 또랑 동화구연하니 그 이야기 속에 쏙 빨려들어
가는 듯 하다.
수강생들이 한 팀씩 짜서 앞에 나와 동화구연을 해 본다.
다시 어린 시절 학예회로 돌아간 듯, 손주들과 아이들에게 동화구연을
들려 주듯이 진지하게 마이크를 대고 동화구연을 한다.
시낭송 반 수강생들이라 그런지 동화구연 목소리도 너무 청아하고
성우 뺨치듯 프로답다.
발표 후 강사님이 칭찬을 하자
“강사님처럼 따라해보려고 선생님 시낭송 목소리를 녹음에두고
매일 들었더니 오늘 비슷하게 나왔어요.“ 하면서 행복해 하신다.
강사님이나 발표하는 분이나 듣는 분들이 모두 웃음꽃이 활짝 핀다.
한 수강생은 발표하면서
“오늘 아줌마가 들려줄 이야기는 ‘퐁퐁이와 툴툴이’예요.”
하자
“할머니가 아니에요?” 하면서 맞받아치자
모두 호호 하하 웃으며 행복바이러스가 전염된다.
팀에서 이젠 혼자서 돌아가며 나와서 각 주인공 역할과 해설까지
맡아서 발표를 한다.
발표하는 모든 수강생들이 프로급에 가깝다.
이 수업을 통해 마치 예전의 학예회 발표장으로 되돌아간 느낌이 들고
이런 실력이라면 어느 유치원에 가서도 아이들에게 멋있는 동화구연을
들려줄 것 같다.
끝까지 행복한 수업이 이어가시길 바라며...
글, 사진 : 모더레이터 이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