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마타(Ⅰ) 입문'
오토마타(Automata) 기본장치 키트 제작 및 디자인 ①
<오토마타 첫 작품이예요 ~*>
2021. 11. 9.(화) 14:00~18:00
강사 : 황의도 (목재문화진흥회 교육사업실장)
- 일본 에히메대학 대학원 생물자원이용학 박사(목재문화교육, 목공교육)
- 일본 쿠미키창작회 디자인 회원
가을비가 촉촉히 내려 쌀쌀함 마져 느껴진다.
흐린날 임에도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입문5기 선생님들의 밝은 모습은 목공실을 환하게 밝혀준다.
오토마타 강의는 3번에 걸쳐 진행된다.
그 첫 번째로 반제품을 가지고 제작하는 오토마타 입문과정이 시작되었다.
오토마타(Automata)란 ?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을 뜻하며,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 장영실이 제작한 자격루
(自擊漏)와 같은 훌륭한 오토마타의 역사가 있었다.
오토마타의 핵심 요소인 캠, 크랭크와 같은 구성 요소를 어떤 모양과 순서로 만드는지에 따라 다양
한 오토마타를 만들어 경험할 것이다.
오늘은 아래에 크랭크를 만들고 위에 있는 디자인까지 완성하여 하나의 '오토마타'를 만든다.
♧ 크랭크(crank)는 회전운동을 상.하, 좌.우 왕복운동 또는 그 반대로 바꾸는 기계요소
♧ 캠(cam)은 회전운동을 직선(왕복)운동으로 바꾸는 기계요소
♧ 기본장치 키트 만들기
반제품 재료를 받아, 윗 판재와 양 옆 판재의 가운데 구멍 뚫을 자리에 마킹을 한다. →
탁상드릴로 구멍을 뚫는다. → 틀을 만들때 못이 튼튼하게 박히도록 모서리에 본드를 바른다.
→ 못박을 자리에 마킹을 한 후 본드가 굳기 전에 못을 박는다. → 틀을 완성된다.
♧ 목공체험지도사 3급 취득 Tip!
-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양성 입문과정 안에 문제가 들어 있다.
- 목공에 대한 이해, 우드버닝, 전동실톱은 이미 소화하셨으니, DIY 작업을 위한 충전드릴, 톱질,
망치질 등의 수업을 잘 마치면 무난히 합격할 것이라 용기를 준다.
- 오토마타를 만드는 과정에 이번에는 수동 공구인 망치 사용법을 배운다.
♧ 망치질 요령
- 장구망치는 한쪽은 평평하고 다른 쪽은 볼록한 망치를 말한다.
- 순서는 평평한 면으로 못을 세워 천천히 박기 시작 → 손을 멀리 두고 찰싹~찰싹~ 스냅을 주어
세계 박는다. → 2mm 정도 남으면 장구망치를 돌려 볼록한 부분으로 박아 마무리 한다.
※ 볼곡한 부분으로 마무리를 하면, 못이 안으로 들어가 판재에 상처가 남지 않는다.
- 못을 박을 때는 상판 두께에 못의 길이를 2.5~3배가 적정하다. 꼭 기억해 주세요~ 
♧ 크랭크 만들기
재료 : 자작나무 합판 - 두껍고 단단하여 오토마타 만들때 많이 사용한다.
편백나무 - 위에 올리는것 디자인 할때 사용
나무 봉 2개(8mm, 6mm)
- 크랭크 도안을 위해 제도용 템플릿 자를 하나씩 가지고 자작나무 합판에 타원형 세 개를 그렸다.
※ 서로 알려주며 즐겁게 하시네요 ~*
- 구멍 뚫을 위치를 마킹한 후, 탁상드릴로 사이즈에 맞는 구멍을 뚫어 준다.
※ 타원형 모양을 자르기 전에 구멍을 먼저 뚫어 주어야 쉽다고 합니다.
- 이제 전동실톱으로 타원형을 자른다. 나무가 단단하므로 천천히 자르는 것이 TIP!
※ 전동실톱 사용 에티켓 : 사용하지 않을 때는 풀어 놓는다. 기계안에 스프링이 있어 계속 당기는
힘으로 망가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습관이 되기를 권고한다.
♧ 크랭크 형태의 첫 번째 오토마타 완성!
- 봉을 끼워 크랭크를 장착한 기본장치가 만들어졌다.
- 위에서 움직임을 줄 나무인형을 구상해서 디자인을 하고 개성있게 만든다.
ex) 고양이와 쥐로 스토리가 되어도 좋고, 정원처럼 꾸밀 수도 있어요 ~*
- 크랭크 형태의 오토마타가 탄생하자 손잡이를 돌려 나무인형의 움직임에 신기해 한다.
새로운 작품에 모두 즐거워한다.
내일은 캠 두개를 장착하여 오토마타를 제작한다고 하니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강사님과 함께 나무장난감코디네이터 5기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학습지원단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