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개요
일시 : 2021. 10.5(화), 14:00~16:00
장소 : 온라인(웹엑스)
강사 : 이순용
- 문화유산교육사
- 국외소재문화재 교육수료 (2018~2021)
- 북한문화재 바로알기 교육 수료
- 50플러스센터 국외소재문화재 강의(금천, 서대문)
오늘의 강의 주요 내용은 북관대첩비 와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의 반환에
관한 내용입니다.
1. 북관대첩비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때 함경도 지역에서 정문부(북평사 정 6품 무관)가
이끄는 의병이 왜군을 격퇴하는 전적을 기리는 비석이다.
비문에는 " 왜적이 처들어 오자 날래고 용맹스러운 기병들을 이끌고 막아냈으며,
또 수백명의 목을 베며 그 배를 갈라 창자를 길 가에 늘어 놓아 우리 군사의 위상을
크게 덜치자 왜적은 더욱 두려워 하였다. "라고 적혀 있다
이 비는 정문부 사후 70여년만에 비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비석은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보존 되어있었는데, 당시 일본에 유학중이던
조소앙 선생이 이를 발견하고, 보존 상태등을 비판한 글 게재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지기 시작했다. 이후 정부, 민간 등의 지속적인 환수 노력으로,
100년만에 우리품에 돌아오게 된다. .
2. 워싱턴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워싱턴에 소재한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당초 미국 흑인인권변호사인
티모시 젠킨스 가족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 또한 정부, 민간, 재미 교민 사회등의
오랜 노력으로 우리품에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분은 이 건물에서 30여년간
살았다고 한다. 우리 정부에서 350만불에 사들였다.
당시 공사관 관계자는 아래와 같다
- 이상재 : 박정양과의 친분으로 공사관에 근무 하게 된다.
전하에게 뇌물을 가져온 것을 집어 던지는 등
청렴결백 하셨다고 한다. 독립운동의 선봉에 서다.
- 강진희 : 문관이면서 화가이다. 당시 미국에서 그린 그림이 유명하다(최초의 풍경화)
- 이채연 : 당시 몇 안되는 영어 통역자 였다. 39세에 별세했는데, 독살설 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한성을 워싱턴처럼 근대 도시로 바꾸고자 했다.
관련 유물 확보
동 공사관에 전시할 유물확보도 큰 과제였는데, 다행히 복원공사시
내부에 유물들이 많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또 추가적인 관련 유물은
주미래거안(駐美來去案) 이라는 책자를 참고하여 수집 하였다.
이중에는 박정야의 친필 편지도 발견했는데, 이는 드라마 '션사인' 의
소재가 되기도 했음.
강사님의 회고
– 어렸을적에 양변기를 보고 어떻게 사용 할까 라는 호기심이 많이 들었는데,
1800년대의 그분들은 미국의 신문물을 보고 어떤생각을 했을까를 생각하니
뭉클함이 목젖으로 넘어 갑니다-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학습지원단 강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