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장난감 하루 워크숍
- 오리엔테이션
- 쿠미키 장난감의 이해
- 장난감 제작 체험
- 장난감 디자인 입문
- 품평 및 마무리
목재문화진흥회 교육실장 쿠미키 창작회 디자인 회원 황의도 강사
하루 워크숍에서는 쿠미키 장난감 도안으로 직접 제작도 하고,
자신만의 디자인 시트를 그려, 창작품도 만들 예정이다.
'쿠미키'는 일본어로 나무를 마름질하는 일을 뜻하며, 짜 맞추는 퍼즐 형태를 말한다.
일본 쿠미키 장인 '오구로 사부로'는 동물 목공 디자이너이다.
오구로의 쿠미키 동물 장난감은 따뜻하다.
항상 엄마와 새끼가 등장한다.
아이뿐 아니라,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긴 어르신도
쿠미키 동물놀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풀 수 있다.
슬픔, 기쁨, 그리움, 포근함 그리고 분노까지 치유된다.
오구로 사부로는 한국 쿠미키 장작회와 함께 제주도 낭낭 축제에도 참석,
제주쿠미키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 쿠미키 축제는 매년 2~3일간 운영된다.
황의도 강사는 사부로의 일본 활동 동영상과 동작구 한 초등학교에서 강의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쿠미키는 퍼즐과 조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3H로 Hand, Head, Heart를 생각하면 된다.
뇌와 손의 연계 작업으로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
1) 평면 디자인이지만 3차원으로 갖고 놀 수 있다.
2) 동물의 표정을 구체화시키지 않는다.
3) 장난감은 의사소통 도구가 된다.
평면적 조합형 쿠미키는 공유된 선을 함께 한다. 공유선은 이야기 구성요소가 된다.
접목은 쌓기 놀이가 가능하다.
퍼즐로 끼워 맞출 수도 있다.
쿠미키 동물놀이는 자기만의 이야기(storytelling)를 만들어 낸다.
이론수업을 마치고, 실습시간이다.
전동톱과 스크롤쏘 작동 방법과 주의사항을 듣는다.
쿠미키 디자인 시트 그리기
동물 쿠미키 디자인 요령 : 옆모습, 단순함, 생략
1) 이미지(상상)와 창작을 잘 결합한다.
2) 공유하는 선이 많을수록 좋은 디자인이다.
3) 쿠미키 디자인은 공유하는 선이 가장 중요하다.
디자인 시트를 가위로 잘라 뒷면에 스프레이 접착제를 뿌리고, 30초 후 작업할 나무에 붙인다.
(전동 실톱 작업이 끝나면, 시트지는 다시 떼어낸다. )
황의도 강사는 전동톱과 스크롤쏘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실제 작업 모습을 보여주면서 직선, 곡선 자르는 법, 되돌아 나오기 등의 요령을 알려준다.
황의도 강사의 전동톱 사용법 설명을 경청하는 수강생들
전동톱 실연 및 실습장면
작업 요령 : 3S (Slow, Straight, S-line)
작업하는 나무는 항상 전동 실톱 작업판 중앙에 둔다.
어깨에 힘을 빼고, 양손을 작업하는 곳 곁에 가까이 두고 지그시 눌러준다.
천천히 똑바로 S라인을 생각하면서 나무를 자른다.
스크롤쏘 사용방법 설명과 작업 실연 장면.
동물 눈을 표현할 때, 스크롤쏘로 구멍을 뚫어준다.
수강생들은 각자 디자인한 쿠미키 동물을 완성하고, 작품 발표 시간도 갖는다.
작품 발표는 자연스럽게 2~3분짜리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어,
수준 높은 창작품에 독특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수강생들은 서로에게 감탄과 찬사를 보내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도심권 50플러스센터는 '장난감 코디네이터'
커리어를 목표로 알찬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전동톱 5대와 스크롤쏘 2대를 구입, 비치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하루 워크숍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도심권50+센터 계획에 커다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더레이터 박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