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마음읽기 강좌가 개강되었다. 7/4~8/8 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는 그림을
통하여 속마음을 알아보는 강좌로서 노래교실, 라인댄스, 미술 치료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50+를 대상으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하고 계시는 이명신 강사님께서 맡아
주셨다.
우선 강의 첫날답게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서로를 알아가는 자기 소개시간과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이 있었다. 자기 소개시간을 통해서는 십인십색의 다양한 삶의 경험과
인생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노래와 율동이 섞인 몸풀기는 첫대면에
따른 서먹함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
이어진 첫 본강의는 색갈을 통해 알아보는 마음읽기 시간이었다. 각각의 수강생에 대해
다른 수강생들이 보았을때 연상되는 색깔을 차례차례 기재하여 제일 많은 표를 얻은
색깔이 그 사람의 색깔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색깔별로 성격 등의 특징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두번째 주제는 난화시간으로서 한 장의 도화지에 두사람이 교대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
이었다. 단 이때 두사람은 사전 협의는 물론 대화도 하면 안되는 것이 규칙이다. 그림이
완성되면 완성된 그림으로 두사람의 협동심과 공격적 성향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은 강의로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즐거워하며 강의에 대한
기대를 더하는 모습이었다.
기념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오늘의 강의는 막을 내렸다. 오늘 보다 다음차가 더 기대
되는 강의로 마지막 종강까지 쉼없이 완주하기를 바란다.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