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8. 20  14:00~16:00

“공소하게 인사드립니다. 강사 이윤희입니다.”

라고 소개하면서 강의가 시작된다. 주의 사항을 전달한다. 녹화는 하지 말 

것이며 캡처도 삼갈 것을 당부한다. 후기를 작성해야 하는 처지에서 고민이 

앞선다.

오늘 강의 『한 방에 이해되는 컴퓨터 작동원리』에서 ‘한 방’이란 

단어에 눈길이 간다.  아닐까 다를까 강사님도 이‘한 방’의 의미를 

설명한다. 작금 우리가 스마트폰에만 익숙하다 보면 잊기 쉬운 컴퓨터의 

저변 이해가 어려울 것(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강사님이 가르치는 수준만 이해하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 단어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한다. 기대가 되는 강좌이다.

그러면 이 수업을 듣고 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아래 그림은 본 강좌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덧붙인다면 요즘 앱이 사용자 편의(GUI)를 위하여 잘 개발되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렇게 편한 만큼 우리가 모르게 컴퓨터 

에서 동작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엄청나다. 본 강좌를 통하여 컴퓨터를 

이해한다면 날로 발전되어가는 소프트웨어(앱)들을 빨리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데 수훨하고 자신감도 배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6회차까지 강의 차례를 보니 내용이 대단하다.  이 많은 과정을 거치면

‘한 방'에 컴퓨터를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확신한다.

오늘의 강의 내용은 컴퓨터가 탄생된 배경이 주된 내용이 될 것 같다.

 

1. 컴퓨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고귀한 인간의 기원을 탐험하는‘프로메테우

스’영화를 소개하면서, 과연 컴퓨터도 어떻게 탄생했을까 하는 실마리를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컴퓨터의 발전과정에는 전쟁의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영화‘이미테이션 게임'도 소개하면서 2차 세계대전에서 불가능하게 

여겼던 에니그마 암호 해독을 영국의 천재 수학자가 풀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의약도 마찬가지로 위기의 순간에 컴퓨터는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시간나면 한 번 보고픈 영화이기도 하다.

두 가지 영화를 소개하는 것은 컴퓨터의 기원을 알 필요가 있을 것이며 

컴퓨터 이해를 좀 돋구기 위해서이다. 

또한 컴퓨터는 결국 인간이 궁극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몰두한 결과물, 

즉 인간 욕망의 결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컴퓨터는 인간의 생필품‘옷'의 발전에 따라 만들어졌다. 몸을 

보호하고 계절에 따라 달라져야 하며, 옷은 신분과 계급의 차이까지 

만들게 한다. 처음에는 필수품에서 시작하고 나중에는 대량 생산에 의한 

사치품까지 도달하게 한다.

여기서 컴퓨터와 연관시키는 키워드는 '대량 생산'이다. 

이것이 컴퓨터 탄생의 시작인 셈이다. 미국의 휘트니 조면기(1794년) 

탄생을 설명한다. 영국에서 옷의 대량 생산을 위하여 실을 뽑아내는 방적

(績)기가 개발된다. 이는 배틀인 방직(織)기와 더불어 산업혁명의 

주역이며, 여러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자극했었다. 

이어서 자카드직기가 개발되어 대량생산에 따라 옷의 유행이 따르고  

디자인의 트랜드가 생겨난다. 

나만의 스타일이 요구되고 천에 복잡하고 다양한 패턴을 넣기 시작한다. 

이는 곧 패턴에 따른 부호화가 개발되며 코딩의 개념으로 넘어온다.

코딩의 개념에 천공카드가 나온다. 

원하는 실만 원하는 위치에 신속하게 넣는 방법이 고안되고 문지카드에 

천공하여 자카드 기계에 연결되고 이는 곧 지금 사용하고 있는 OMR카드

로 이어진다. 

신속하게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떤 규칙을 찾아내고 패턴화하여 

코딩으로 발전됨으로써 컴퓨터가 탄생하는 것이다.

드디어 컴퓨터로 자카드 문양을 읽고 남 다른 스타일로 대량생산을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컴퓨터화 되는 과정을 실을 만들고 배틀을 짜고 자카드로 

대량생산하는 과정을 장황하게(?) 설명하였다. 컴퓨터화되는 패턴을 

가지고 규칙성을 배경으로 코딩순서로 접어드는 과정을 보았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윗 그림으로 요약 정리될 수 있다.

컴퓨터를 배우는데 왜 옷 만드는 기술 과정을 배워야 할까를 곰곰이 생각

하다보면 컴퓨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컴퓨터의 출발점을 알아야 향후 컴퓨터가 어디까지 진행하고 발전

할 것인지를 추측할 수 있고, 요즘 많이 출시되는 앱 들을 매뉴얼 대로 

익혀가는 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

강사님은 영화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또 2017년에 개봉된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를 소개한다. 

이것은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들의 훌륭한 

업적을 담은 영화이다. 

흑인이고 특히 여성이라는 점이 당시에는 차별되고 불리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악조건이지만 역량을 발휘하여 나사(NASA)에서 큰 역할을 

완성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50+세대에 있는 우리도 젊은이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장점과 역량을 

살려 보다 큰 역할을 감당해 낼 기회는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2. 컴퓨터의 작동순서

전원을 꼽고 부팅을 시작으로 메인보드를 거쳐 메모리와 CPU를 지나 

출력(메모리, 화면, 프린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한다. 

다음 시간부터는 이러한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3. 조금 남은 시간에

아까 수업 중에 예고한 대로 컴퓨터로 미래에 예상되는 점이나 배우고 

싶은 사항을 자기소개를 하면서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 잊었다.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배우고 싶다. 

그리고 컴퓨터가 고장 날 때 자가 치료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싶다.

천공카드는 컴퓨터에 어떤 역할을 하나요?

미래는 컴퓨터와 인간은 인간의 감정까지 공유할 것 같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다. 특히 네트워크 프로그램 

구성원리가 궁금하다.

윈도10의 기본지식이 없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확실히 알고 싶다.

몇 분의 발표가 끝나자 강사님은 강좌시간 1분이 초과했다고 한다.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습지원단  황   학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