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품은 종로 도보여행. 세종마을. 로로로와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사화공헌 활동으로 주말 도보여행 프로그램이다. (로로로는 '두발로 역사로 해설로'의 약자. 올바른 역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문화해설사 단체) 이번엔 서일석 해설사님이 진행을 해주셨다.
세종마을(서촌)은 세종대왕이 태어났고, 조선시대 왕실사람들과 고관대작, 중인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살았던 곳이란다. 예부터 문인, 화가들이 거주하며 문화예술을 꽃피우며, 일제강점기에는 친일파와 일제에 맞서 저항한 인물들, 조선을 사랑한 서양인 등 각 계층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넘쳐나는 곳. 600여채의 한옥과 옛 골목길, 오늘의 삶이 어울러져 우리를 추억속으로 이끄는 공간.
A코스와 C코스 중 C코스로 신청. C코스는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출발하여 체부동교회-홍건익가옥-배화학당-필운대-황학정-딜쿠샤-홍난파가옥-배댈집터-경교장-돈의문터를 걷는 코스이다.(150분)
PS. 50플러스 세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보람찬 주말을 보낼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체부동 성결교회_ 서울시가 매입하여 문화지원센터로 운영중. 프랑스식과 영국식 건축양식으로 구성된 체부동 성결교회(길이쌓기 마구리 쌓기)
금오재_성결교회 사택이였던 곳을 마을 카페 "마실"로 운영중. 믹스커피(500원)와 원두커피(1,000원)를 저렴하게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체부홀_서울시가 운영하는 오케스트라 연습홀.
홍건익 가옥_역관 고영주의 가옥으로 정원이 멋지기로 소문난 곳. 현재 공사 중으로 정원 관람불가.
배화학당_최초의 여성선교사 조세핀 필 캠벨여사의 설립한 학교. 한양에서 살구꽃 피는 풍광을 보기에 가장 좋은곳으로도 유명했단다. 무궁화 보급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던 곳.
필운대_권율장군이 사위 이항복에게 주었던 집터. 바위에 백사 이항복 선생이 쓴 글씨가 있다. 네모난 틀의 글 운해산방은 이항복 9대손이 쓴 글.
황학정_국궁의 종가. 활쏘기 단일 종목을 위해 조직한 최초 전통 스포츠 단체.
딜쿠샤_3.1 독립운동을 제일 먼저 서양에 알린 선교사의 집. 딜큐샤 바로 앞에 권율장군 집터와 함께 은행나무가 있다. 홍난파 가옥_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올리스트 자택. 현재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 모진 고문에 못이겨 서약을 하고 친일파가 되었지만 그의 노래에 대한 업적은 잊지말아야겠다.(봉선화, 고향의 봄 등 다수)
한양도성(행촌성곽마을)_태조,세종,숙종, 순조 4시기를 거쳐 축조됨. 각각의 성곽을 쌓는 방식이나 모양이 틀려 비교해서 보면 좋다.
경교장_김구선생이 머물던 마지막 청사. (인두희에게 암살당한 장소) 김구선생 가슴을 관통한 총알자국과 서거당시의 옷이 보관되어있음. 지금은 박물관 형태로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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