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태양광 발전 바로 알기 : 정윤현 강사
강사님은 지난 주 수업은 부지 타당성 조사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음을 상기시키며
이 번주는 태양광을 설치할 때 자재에 대한 개요를 알아보겠다고 하셨다.
자재가 선정되면 태양광 설치 부지에 판넬이 몇장 들어가는지, 시설 용량이
몇킬로와트 전력이 나오는지 등을 파악하여 공사비가 얼마가 나오는지 알수 있다.
일단 신재생 에너지 협회 싸이트 Knrea.or.kr로 들어가 본다.
이어서 s-energy.com으로 들어가 본다.
SM72-celll mono<340w-360w> 등 다양한 모듈에 대한 제품 안내가 나온다.
판넬의 뒷면을 바라보면 케이블들이 노출되어 제멋대로 설치된 모습을 가끔 보게
되는데 선 배선을 정결하게 잘 설치해야 한다. 바깥 피복이 시간이 갈수록 갈라지므로
공을 들여서 오래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시간이 후딱 지나고 수강생들은 서로 태양광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임야의 산을 깎아 설치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설을 허술하게 해 놓으면
태풍이 온다거가 홍수가 왔을 때 배수가 안되어 대형사고가 생길 수 도 있다면서
지금은 염전이나 도로주변, 각 집의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 나누었다.
잠시 5분 쉬고 수업이 진행되면서 태양광 자재에 대해 다시 강의가 시작되었다.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한 틀, 지붕 옥상에 설치할 때는 판넬, 프레임을 고정시키기 위해
지붕 옥상 바닥에 구멍을 뚫어야 하고 방수에 신경써야 한다. 틈새가 있으면 빗물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어떻든 태양광 에너지를 하는 이유는 신재생에저지를 사용하여 자연파괴를 막기 위한 것인데
오히려 임야를 깎아 자연훼손을 한다는 문제, 치수의 문제가 된다는 이슈가 가끔 신문에
나기도 한다.
지지대도 내구성이 있어야 하고 눈이 많이 오는 것에도 잘 버티는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인버터도 중요하다. 코스맥 (Cosmac) 싸이트에 들어가 본다.
인버터의 기능은 직류를 교류로 전환해야 한전에 팔수 있으므로 주파수를 일정하게 정상적인
전력이 출력될 수 있도록 변환해 주는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보통 독일 인버터 제품을 수입하거나 조립하여 우리나라에 맞게 만든 SM Korea 회사가
있다.
마지막으로 100킬로와트 생산하는데 1억7천만원이 들었던 충북 괴산군 주차장에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했던 견적서에 대해 설명하였다.
재료비로 모듈, 인버터, 구조물 제작 및 설치, 모니러링 설비 설치, 시공비, 공과잡비 등을
설명하였다.
강사는 다음번에는 시공업체 사람을 데려와 현재 시장을 파악해보고 싶은데 상업적 발언을 할까
조심스럽다고 하시며 다음주에는 수강생들끼리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갖고
커뮤니티도 결성하는 시간도 갖자고 제안하셨다.
대부분 현직에서 한전에서 근무도 하시기도 하시고 에너지 분야에 관련된 직업을 가지셨던
분들이라 어려운 수업인데도 집중하며 들으시고 깊이 있는 수업에 만족하셨다.
글, 사진 : 모더레이터 이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