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 이성희  (PTC  Class Leader & Master Trainer)

                         이승배  (PTC  Calss Leader)

                  일시 : 2019. 10. 5 (토)  11:00 - 13:00

 

    오늘은 5기 개강 날이다.   이성희 강사님은 수업 전에 수강생 개인 앞에 진열한 명패에

쓰인 닉네임의 명명 배경을 일일이 묻고 답하는 시간 부터 시작한다.  자기 소개인 샘인데

닉네임에 숨은 뜻으로 부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인 만큼 더욱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 낸다.

 

 

 

PTC (Powerful Tools for Caregivers)개관 소개

 

   이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 41개주에서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등에도 실시

하고 있는 것으로 케어를 제공해 주는 사람에게 강력한 자기돌봄 도구 프로그램이다.   평균

나이  80세 시대인 만큼  90세이상  부모님을 모시는 60, 70대 자식도 역시  노인인 샘이다.

노인이 노인을 돌봐야 하는 시대이다. 이른바 '노노케어' 세대이다.

 

강사님은 2014년 부터 이프로그램을 접하고 2016년에 NPO센타에서 이 일을 하면서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단다.      한국에서는 성북구 보건소에서 부터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작년 부터 도심권 50+ 센타에서 교육을 하게 된 것이다.지금까지 5기가 완료(125명  수료)

되었고 본 강좌가 6기인 샘이다.

 

 

     PTC Class는 2명의 강사가 진행하는 형식으로 공식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님은 

될수록 강의 내용은 기록하지 말고 강의에 완전히 몰입하도록 권장한다. 강의가 점심시간

에 걸쳐 있으므로 빵, 과일,  음료가 준비되어 수강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아주 돋보였다.

 

오늘은 개강 날이라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부터 본 강의가 시작된다.

 

 

1. 간병인의 강력한 도구들

 

1) 자기(간병인)

   환자 또는 누구를 돌본다는 것은 아주 힘드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픈 사람 위주로

복지 시스템 들이 짜여 있다.  실은 이픈 사람 못지 않게 주요한 사람은 이를 돌보는 사람들

이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아픈 사람을 돌보는 간병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2) 도구

  건물을 지을 때 처럼 망치, 벽돌 등의 물리적인 도구가 아니라,  돌보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관리, 힘 든 일 처리, 부정적 상황에서 긍적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 좋은 감정 이입, 본노,

화남, 죄의식, 우울증 등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도구이다.

 

3)강력함

   이를 잘 극복하고 강력한 케어 도구가 될 수 있게 하고, 행복한 간병인이 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는 것이다.

 

 

2. 지켜야 할 일 들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특히 본 강좌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이다.

  1) 강의에 빠지지 마십시오.

  2) 무엇이든지 질문하십시오.

  3) 주간 과제를 수행해 주세요.

  4) 새로운 도구를 시도하십시오.

  5) 비빌을 유지하십시오.

  6) 자기관리를 하십시오.

 

 

 

3. 우리는 누구인가.

 

   강사님 두 분을 비롯하여 수강생 모두가 '닉네임', 간병대상', '상태', '거처'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이런 시간을 통해 각자가 지금 격고 있는 아픔을  서로가 공유하고 상호간 정보

교류와 지혜를 함께 모아 가는 좋은 시간이다. 물론 이것들은 비밀이 되어야 겠지요 ^^

 

 

4. 질환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스탠퍼드 대학에서는 만성질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시험했는데  놀랍게도 보호자가 환자보다 먼저 사망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이유

는  스트레스, 우울증,  불면증이 많았다.    따라서 간병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것.

그래서 만성질환과 급성질환을 비교해 알아 가는 것이 이 도구를 이해하는 핵심이기도 함.

 

 

  

5. 생각해야 할 문제들

 

    잠시 영상을 감상한다. 제목은 Dolls Maker(인형을 만드는 사람)인데 주인공 '엘리스'는

70대 나이로 공예가이며 아내이며 어머니이기도 하다. 결국 주인공은 치매에 걸린 남편의

병간호에 시달리다 사망하고 그의 시집간 딸이 아버지를 수발하게 된다. 이는 미국 오래곤

주립대학교 교육대학 교재이기도 하다.   영상을 보면서 엘리스와 가족들이 격는 난관들과

죽은 엘리스에게서 일어나는 변화 갈등 등 이 영상을 보고 우리는 어떻게 느꼈는지 이야기

를 나눠보는 시간이 된다.

 

수강생들이 느낀 감정 구구절절 공감이 간다.   이 영상의 끝자락에 '당신(보호자)의 건강과

인간관계는 반드시 보존되어야 하고 아버지를 보호할 전문 질병기관에 위탁한다 해도 당신

은 여전히 간병인 입니다' 라는대목이 가장 뇌리를 때린다.

 

강사님은 '이 영상의 주제는 힘 들면 요양원에 모셔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제2의 엘리스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으로 간병하다가 당신이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 라 한다.

 

 

6. 나 자신에 대한 질문 (제2의 엘리스가 되지말자)

 

1) 무엇을 배울 수 있나?

2)어떤 변화를 고려해애하나?

3)간병인의 자기관리를 더 잘 하기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결국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어떻게 해야하나 !!

 

첫째로, 우선 나 자신을 위해 책임을 져야한다. 나 자신의 영육간에 건강해야 한다는 이야기.

내 까지 쓰러지면 누군가가 또 희생을 해야하니까...

 

두번째로, 현실적으로 안되는 것을 끝까지 붙들고 가지 말아라.  안되는 것은 빨리 포기하고

가능한 것을 발전시켜 실행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지혜롭게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세번째로, 의사소통이 안된다. 건강했을 때의 부모님이 아님을 명심해야한다.    의사소통이

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네번째로, 화를 다스려야 한다. 손찌검에 대한 죄의식과 우울감에 못견디게 한다.

 

이 러한 상황에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것은 6주간 우리가 공부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7. 주위 도움 기관,  홍보 및 발간 책

 

   영상에서 보았듯이 간병에 대한 시설이 아주 좋은 미국에서도 바깥 세상을 모르고 힘들게

간병하다가 죽어가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주위를 돌아보면 많은 시설과 관련 정보가

있는데도 눈과 귀를 맊고 있다.  이는 종로구에  국한되어 있는 정보이지만 참고하기바란다.

이것이 해답을 찾는 광맥을 캐는 것이다. 6주간 같이 찾아 나서자.

 

                               [치매에 관련하여 요즘 발간되는 책 소개]

 

 

8. 다음 주 할 일 계획의 일부(Action Plan)

 

   smiley 간병하는 나를 위해서!!

   smiley 나에게 활력을 주입시켜주기 위해 !!!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다음 주에 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또한 강사님을 비롯

하여 모든 사람들이 발표한다.

 

 

1)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무엇을)

2)성취 가능한 것(특정 행위)

3)확정 행위(얼마나, 자주)

4)확신의 수준

 

비록 힘든 간병 중이지만 활력있게 삽시다 !!!

이와 같은 숙제는 의무감 같은 부담감 보다도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에 반드시 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간병인 여러분 힘내십시오.   오늘도 수업에 임해주신 강사님 및 수강생 여러분 수고가 많

았습니다. 다음 시간이 더욱 기다려 집니다.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

 

                                                                                              모더레이터    황  학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