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의 마음을 잇다 :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SEASON 2>

 

일시 : 2019716일 화요일 오전 10~12

장소 : 서울시도심권50+센터 2층 배움터 1 강의실

강사 : 꿈틀 함형기 강사님

 

오늘은 <세대 간의 마음을 잇다 :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SEASON 2>강좌 2번째 시간으로

부모님의 자서전을 써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형기 강사님은 첫 번째 강의 때에 내주신 요즘 나에겐에 관련된 질문 4가지 작성 과제를 확인하며,

부모님 또는 나 자신과 인터뷰를 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냐고 물으셨습니다.

50+세대 분들은 질문 자체가 어렵다는 의견과 평소에 이러한 질문에 대한 고민해 본적이 없어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조언으로 강사님은 질문을 자신만의 언어로 바꿔서 묻거나 평소 부모님과

대화하는 어투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을 보며 부모님의 이야기를 쓰시는 분들에게 자서전은 선물, 감사인사

그리고 부모님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과제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신의 이야기와 부모님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나누어주셨고, 이야기 눈앞에 그려지는 좋은 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더 좋은 글이 되기 위해 강사님이 짧은 첨언을 해주셨습니다.

글을 쓸 때 결론을 먼저 쓰기, 2차 질문하기 등의 방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부모님에게 가장 행복했을 때가 언제였냐고 물었을 때 너희 3자매를 키울 때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한정 없는 사랑이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뷰의 단계는 계획, 진행, 정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계획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대기입니다.

, 부모님의 연대기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미 자서전의 30%는 완성한 것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이셨습니다.

나와 사회 그리고 세계에서 일어났던 사건, 행사, 사람에 대한 기록을 남기면 자서전은

금방 써진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음 단계인 인터뷰 진행단계입니다.

진행단계에서는 거리두기가 필요한데요.

거리두기란 듣는 청자 즉, 듣고 있는 나는 죽이고, 화자의 이야기를 존중하며 경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부모님의 이야기가 내가 아는 것과 다르다고 해서 이야기를 끊거나, 막는다면

부모님의 기억회상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서전을 쓰는 데에 큰 손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번의 인터뷰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진행하고 있는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은 기자가 하는 인터뷰와는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자서전의 성격이 가족, 후대에게 남기는 역사책임을 잊지 말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단계인 인터뷰 정리단계입니다.

정리단계에서는 글자 수를 1000자에 맞추기 위해 아래 한글과 워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질문과는 성격이 다른 글이 있다면 다른 곳으로 옮겨 놓고 성격이 비슷한 질문에

다시 답변을 쓰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글은 항상 수정과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단문으로 글을 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글에는 단락이 존재하는데, 생각이 멈추거나, 글이 멈추는 곳에서 단락을 바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단락 안에는 한 주제로 2~5개의 문장이 들어가는데요.

단락의 시작은 결론으로 시작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인터뷰한 내용을 그대로 적은 후 그 후 첨언하고 편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SEASON 2 두 번째 강의는 첫 번째 강의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다시 복기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SEASON 2 세 번째 강의에서는 글과 함께 사진을 편집하여

올리는 작업을 배웁니다.

더 완벽해질 50+세대의 자서전을 기대하며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SEASON 2 세 번째 강의 기다려집니다.

 

실습생 김현종